호노루발(노루발과)
이도백하의 습지에서
노루발과의 식물들은
개화기간이 느리다
꽃송이를 달고도
수십일은 보통
지루한 개화기간을 갇는다
호노루발(노루발과)
그래서 연변의 모아산은
꼭 들려야 하는 출사지가 되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빈약한 식물들이
모아산에서는
군락을 이룬다
호노루발(노루발과)
해다다 숲이 점점 울창해져서
이른 아침에는 어둠속에서
꽃을 만난다
이대로 라면
햇빛 때문에 이곳에서도
식물들은 사라지고
꽃을 피우기도 어려울 것이다
호노루발(노루발과)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새끼노루발(노루발과)
새끼노루발(노루발과)
한 때는 새끼노루발의
만개한 꽃을 보려고
일정을 맞춘 때도 있었다
새끼노루발(노루발과)
꽃은 피는 둥 마은 둥
만개한 모습이라야
암술이 길게 나와 있는 정도다
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종모양의 꽃
반투명한 포가 보인다
잠자리란(난초과)
잠자리란(난초과)
참나리난초(난초과)
국내에는 참나리난초는 없고
이곳에만 있다고 하는데
나리난초를 동정할 만한 안목이 없다
참나리난초(난초과)
참나리난초(난초과)
참나리난초(난초과)
백두산 출사여행의 마지막 출사지
연변에서 하루를 유하고
다음날 아침 이곳을 찾는다
몇년째 같은 식물을 계속 찍어
새롭게 느끼는 것은 없었다
이곳도 빠르게 훼손되어
산길은 쓰레기와 사람의 흔적으로
황페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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