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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백두산 야생화

풍선난초 나도제비란

by 자운영영 2018. 8. 15.



풍선난초(난초과)


올해는 체류기간을 길게 잡고 

느긋하게 잘 찍어야지 했다 


자생지도 아는 곳은 모두 

지하살림의 여러곳을 이틀 동안 

우슬린의 산속을 두번 


그러나 기대에는

절반도 안되는 실패다 




풍선난초(난초과)


6월 초순 비가 많이 내린 듯 한데 

지하살림은 건조하게 말라 있었다 


자연환경이 바뀐 것인지 

물이 흐르고 파랗던 이끼는

누렇게 말라 있고

숲길은 먼지가 날 정도였다 




풍선난초(난초과)


하필이면 당일 날씨가 

나쁜 탓도 있고 


사진 찍는 사람들의 욕심과

홰손도 문제가 되었다 



풍선난초(난초과)


지난 날 찍은 것 보다 

좀더 좋은 사진을 원했던 

처음의 기대가 


무리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려 한다 



풍선난초(난초과)






풍선난초(난초과)


흰색은 아니지만 

옅은 색갈의 풍선난초




풍선난초(난초과)






풍선난초(난초과)






풍선난초(난초과)






풍선난초(난초과)






풍선난초(난초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지하산림의 노랑만병초

어디서 부터 물길이 말랐는지 

건조한 모습이다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나도제비란(난초과)


풍선난초가 사는 

습한 산지에 사는 

나도제비란 




나도제비란(난초과)






회목나무(노박덩굴과)


꽃줄기에 관절이 없어 

나래회목나무는 아닌 것 같은데 


꽃 세송이가 잎에 눕지 않고 

머리를 들고 피어있다




잎갈나무(소나무과)


잎갈나무가 죽은 나무등걸에 

새롭게 태어났다 


살아서는 자손과도 

햇빛 경쟁을 한다는데 

죽어서는 보금자리가 되어 주는 듯 

인상 깊은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