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바다와 만나는
땅끝이 사암이라
곧 부서져 내릴 것 같은
아찔함이 있다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아들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마운틴뷰에서
적당한 거리에 있어
짧은 체류기간 동안
두번을 다녀 온 곳으로
소문난 휴양지다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국내에 원예종으로
들어와 있는
송엽국은
해변 어디에나 산다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해뜨는 방향이
사광이라
일출은 안되지만
새벽 하늘의
여명은 아름답다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항아리 만한 컵에
무한 리필인 커피
생과일의 풍미가 나는
오렌지쥬스
비싼 아침 식사를 경험한
리츠칼튼호텔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파도가 쓸어내린
모래언덕의 선이
반달을 닮은
하프문베이 해변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많은 수고를 하지 않아도
항상 푸른 금잔디라
바다를 따라
그림 같은 골프장이 있다
송엽국
캘리포니아 에서
태평양 해안을 따라
여행하는 동안
모래 언덕에 자생하는
송엽국을 많이 만났다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캘리포니아 하프만베이
두번째 방문은
비가 내린 다음 날이였는데
수평선에 쌍무지개가 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높은 산도 구릉처럼 보이게 하는
광할한 땅덩어리
요약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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