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만병초(진달래과)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고
더러는 눈이 쌓인 길을
힘들게 올라 비밀의 화원을 만났다
노랑만병초(진달래과)
깊은 산속에
광활한 벌판이라니
노랑만병초와
이맘때 피는 고산 야생화가 지천이다
노랑만병초(진달래과)
하루 종일 찌푸둥한 하늘
바람 조차 불어
걷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노랑만병초(진달래과)
아주 잠간
하늘이 열려
미흡하지만
구름이 있는 풍경을 담았다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노랑만병초(진달래과)
담자리참꽃나무(진달래과)
담자리참꽃나무(진달래과)
백두산의 만년설
멀리서 보면
눈 덮힌 산
가까이 가면 모두 꽃이다
노랑만병초 담자리꽃나무 들쭉 ...
모두 키작은 관목이라
오랜 관목의 가지가 엉켜
발을 옮기기도 어렵다
사스레나무(자작나무과)
한여름에도 녹지 않는 만년설이라
국내의 산에 내린 눈처럼
깨끗할수가 없다
담자리꽃나무(장미과)
담자리꽃나무(장미과)
함깨 온 회원님들이
비닐봉지를 깔고
눈썰매를 탔다
담자리꽃나무(장미과)
두메양귀비(양귀비과)
계절을 모르는 두메양귀비
철도 모르고 피어
가을까지는 피고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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