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운영블로그
여행/사진을 위한여행

제주출사여행

by 자운영영 2015. 5. 18.



우도가 보이는 제주해안 


제주를 스처간 태풍으로 

하루는 물폭탄이 내렸다 


다음날은 습기가 많았지만

이틀 후에는 하늘이 맑아 

물빛은 짙은 푸른색으로 눈이 부셨다






산방산과 형제섬 앞 해변


동틀무렵이면 

고운 구름이 생기는 것도 

제주해안에서는 어렵지 않은 것 같고 


끝없이 넓은 바다는 

산과 계곡 도시와 산촌에 익숙한 

눈에는 신선하다 




밭담과 해변


어는 것 하나 그림이 되지 않는 것이 없다 

밭담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는 

돌아 온 후에도 잊어지지 않는 신기루와 같다




높은오름에서 전망


제주에 많은 오름이 보고 싶다 했더니 

높은 오름에 올라 오름군락을 내려다 봤다 






애기수영(마디풀과)


많은 것은 아름답다

붉은색으로 피는 애기수영의 꽃

푸른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제주도는 희귀식물도 많지만

귀화식물도 집단으로 번식을 한다 

비 많고 날씨가 따뜻해 무엇이나 잘자라는 것 같다 




미나리아재비 군락


볕이 잘 들고 습기 많은 곳

조건이 맞아 떨어졌다

이렇게 많은 미나리아재비 군락은 처음 봤다




밀밭


보리밭도 밀도 익어가는 계절이다

색감이 은근하고 부드러워 들여다 보면 밀밭이다

보리밭 보다 색감이 더 밝았다


보리밭을 낮게 날으는 제비

풀밭에서 솟아오르는 노고지리 

시린 물빛의 바다와 하늘 

정말 보고 싶었던 제주도의 풍경이였다


늘 그렇듯이 어느꽃은 예정보다 일찍 피고 끝물이고 

어는 것은 기대이상으로 예뻤다 


"제주의 정을 흠뻑 느끼게 해주신 

강담님 여름님 김봉두선생님 대낭님 진정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