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용담(용담과)
가을과 봄,여름이 공존하는 백두산
성미 급한 가을꽃들이 철을 모르고 핀다지만
산용담은 가을이 되어야 피는 꽃이다
백두산에서도 높은 고산지대에
천지의 물안개와 바람속에서 피는 꽃이다
산용담(용담과)
연한 황백색 바탕에
청록색 점
작은 꽃줄기는 짧다
이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야생화를 보기 위해
8월 초순 백두산의 가을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산용담(용담과)
산용담 만을 만나려고 했으면
8월 중순이 적기인데
가는 길에 백두산의 가을꽃을 본다고
일정을 당긴 것이
산용담을 보기에는 이른 시기가 되었다
산용담(용담과)
산용담(용담과)
산용담(용담과)
산용담(용담과)
남파정상 고원
북파정상 고원
용문봉 오름길
고산지대가 아니면 살지 않아
이제는 정말 힘들어
산을 오르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진작에 거두어 버렸다
산용담이 피면
백두산에 가을이 온다는데
가을로 가는 시작을 보고 온 셈이다
껄껄이풀(국화과)
고원을 물들이는 노란 물결
백두산에는 껄껄이풀 군락지가 많았다
가을 야생화를 대표하는 꽃
껄껄이풀은 국화과의 식물로
백두산이나 부전고원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껄껄이풀(국화과)
껄껄이풀(국화과)
손바닥난초와 껄껄이풀(국화과)
껄껄이풀(국화과)
껄껄이풀(국화과)
껄껄이풀(국화과)
각시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늦은 여름 부터 소천지의 주변에서
볼수있는 초오속 식물이다
초오속 식물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각시투구꽃은
푸른빛이 진한 보라색이다
체내에 독이 쌓여
조금씩 먹어도 생명을 잃는다는 독초
그래서인지 차가운 푸른빛은
섬찟한 느낌 마져 주는 듯 하다
각시투구꽃(초오속)
남파정상 고원지대
용문봉 오름길의 고원지대
고도가 높은 곳에 자생하는 식물이였다
각시투구꽃(초오속)
각시투구꽃(초오속)
각시투구꽃(초오속)
각시투구꽃(초오속)
각시투구꽃(초오속)
백두산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씨앗이
더러는 6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산아래와 정상의 기온 차이 때문이겠지만
백두산의 가을꽃은 7월 하순 이후에 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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