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이
붉은 자주빛 꽃송이를 피웠으니
가을은 깊어가고 있는 중이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둥근잎꿩의비름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신비한 가을꽃이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줄기는 처지며 붉은 빛이 돌고
잎은 대생 난상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자루는 없고
가장 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꽃은 짙은 붉은 자주색
원줄기 끝에
둥글게 밀생한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암벽을 감고 돌아가는
수심 깊은 물빛과
물빛이 반사되어 만드는 빛방울
이런 풍경이 채색(彩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계곡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가을 햇살과
단풍이 드는 숲 까지도 ...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어떻게 암벽에 붙어서
긴 여름을 이기고
가을이 되면 붉은 꽃술을 터트리며
방울 모양의 꽃을 피우는지
두꺼운 고무질의 잎은
생존 전략이 아닌가 한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경상북도 청송군 과 포항시에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가을이 가기 전
한번은 봐야하는 꽃이 되었다
둥근잎꿩의비름(꿩의비름과)
바위가 푸석 푸석 해서
곧 부스러질 것 같아
흙으로 된 것이 아닐까
둥근잎꿩의비름이
뿌리를 내릴 여지가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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