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이 지천(至
몇번의 백두산행에서도
만족하게 보지 못해
갈증을 느끼던 식물이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백두의 고원에서
키를 낮추고 사는 가솔송은
상록 소관목이다
발을 내딛기 어려울 만큼
빽빽한 관목숲을 이루고 있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홍자색의 항아리 모양으로 피는 꽃
묵은 가지끝에 2~6송이씩 밑을 향해 핀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항아리 또는 종 같기도 한 꽃은
질 때 암술을 남기고 통째로 빠진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고산평원을 넘처흐르는 맑은 빛
눈부신 일출이
작은 꽃에도 넘친다
붉은 아침햇살의 기운을
감당하지 못해
꽃은 붉게 타는 듯 했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밝은빛과 이슬이라 ...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까지 ...
감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보는 눈
카메라를 만지는 손도
떨리는 순간이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카메라를 급히 조작해도
반사되는 이슬과 함깨
가솔송의 빛을 찾을 수 없다
이때를 위해 CPL휠터를 준비했지만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당황해서 서두르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짧은 시간 맺혀있던 이슬이
사진속에 남아 있으니 좋다
불과 몇십분이 지난뒤
붉은 아침빛과 이슬은 사라졌다
고산봄맞이(앵초과)
꽃은 봄맞이꽃인데
백두의 고원에 피었다
고산봄맞이(앵초과)
키가 7cm작다
원줄기 끝에 2~4송이씩
산형화서로 달린다
고산봄맞이(앵초과)
잎은 넓은 피침형
밀생하여 층을 이루고
줄기와 잎에 길고 흰 털이 있다
고산봄맞이(앵초과)
고산봄맞이(앵초과)
고산봄맞이(앵초과)
고산봄맞이(앵초과)
군락을 이루지 못하고
관목숲 사이에 산다
구름꽃다지(십자화과)
2011년 6월 백두산
소천지에서
들에서 친근하게 만나는 꽃다지도
고산에서 적응하며 사는 개체가 있다
소천지에서 만난 구름꽃다지
구름꽃다지(십자화과)
2011년 6월 백두산
소천지에서
두메냉이(십자화과)
2010년 7월 백두산
서파에서
두메냉이는 고산의 바위 능선에서
볼수있는 식물이다
개감채(백합과)
고산의 건조한 풀밭이나
암벽지대에 사는 식물이다
만병초나 담자리꽃나무 같은
고산식물도 살기 어려운 곳에
개감채가 사는 것을 본다
개감채(백합과)
바탕색이 회색인 것은
초원에 풀이 적은
돌밭이기 때문이다
개감채(백합과)
습기 있는 꽃들 속에 있다면
개감채는 훨씬 꽃송이가 실하다
개감채(백합과)
원기둥 모양의 비늘줄기
경생엽이 2-4장 달리고 선형이다
꽃은 흰색 넓은 종모양
뒷면 맥이 녹색 또는 자주색이다
개감채(백합과)
고산 식물 중에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 사는 개감채
산아래를 굽어 보며 산다
개감채(백합과)
개감채(백합과)
두메황새풀(사초과)
백두산 고원에 사는 많지 않은
사초과의 다년초다
두메황새풀(사초과)
선형의 넓은 근생엽
작은 이삭 여러개가
모여 붙어있다
여름이 지나도록 녹지 않는
만년설도 있고
원시림이 울창한 산들이 발아래다
높고 넓은 고산평원이라
찾아 주는 이 없어도
곱게 피는 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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