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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오대산에서 남설악까지 흰금강초롱이

by 자운영영 2012. 8. 28.

 

 

흰금강초롱(초롱꽃과)

 

오대산군을 따라 북상해

백두대간길을 따라 가면

점봉산 방태산 까지 흰금강초롱 또는

흰금강초롱에 가까운 연한 보라빛 꽃이 핀다

 

하늘빛을 닮은 설악산 금강초롱꽃 군락 속에

순백의 흰금강초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지역에서는 온통 하얀색의

금강초롱이 군락을 이룬다

 

 

 

 

흰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금강초롱

우리나라 북쪽의 고산 식물이다

설악산이나 향로봉 태백산 오대산 같은

북쪽의 산에 산다

 

더위에 약해 남쪽 지방에서는 살지 못하고

강원도 두타산이 남방한계선이라고 한다

 

 

 

흰금강초롱(초롱꽃과)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아 씨로 번식하지 못하고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흰금강초롱(초롱꽃과)

 

지난 해 개체수가 많던 곳에

조릿대와 풀이 자라 군락지가 사라 진 곳도 있었다

 

키작은 야생화에게는

사람의 남획 보다 더 무선운 것이

울창한 숲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방태산에 피는 금강초롱 처럼  

잉크가  번지듯

푸른빛이 많은 꽃도 있고

 

보라빛이 살짝 도는

흰색에 가까운 꽃만 피는 곳도 있다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흰금강초롱(초롱꽃과)

 

 

 

 

 

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보라빛으로 피는 투구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가을꽃은 수분(受粉)을 전달하는 곤충의 기호(嗜好)에 따라

보라빛으로 꽃을 피우는 식물이 많다

 

 

 

바위떡풀(범의귀과 범의귀속)

 

 

 

 

 

산짚신나물(장미과) 열매

 

갈고리 모양의 털이 달린 독특한 모양의 열매

짚신을 신던 시절 발에 잘 달라붙어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산앵도나무(진달래과) 열매

 

 

 

 

 

새며느리밥풀꽃(현삼과)

 

 

 

 

 

새며느리밥풀꽃(현삼과)

 

 

 

 

 

새며느리밥풀꽃(현삼과)

 

 

 

 

 

 

산아래는 맑은 하늘인데

구름이 걸린 능선속은 안개비가 내렸다

 

끝물인 새며느리밥풀꽃이 생기를 얻어

다시 화사하게 피어나고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투구꽃도 눈길이 간다

잔대며 마주송이풀 산외 ...

덤으로 만나는 야생화들도 사랑스럽다

 

 

 

기온이 높아지는 한낮에는

안개가 구름되어 날아가지 않을 까 했더니

 

하루종일 안개는 숲을 벗어나지 않았고

장비도 몸도 후줄근하게 비에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