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풍도(豊島)는 야생화의 천국이다
꽃이 많은 섬에 붙이는 흔한 말이지만
풍도의 변산바람꽃 군락지에 서면 과장(誇張)이 아니다
내륙에는 언 땅을 헤집고 너도바람꽃이 아주 작은 꽃을 피우고
서남해안을 따라 변산바람꽃이 북상을 하면
풍도에는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이 지천(至賤)으로 피어난다
섬 전체에 어디에나 있는 변산바람꽃은
고목나무 등걸 과 어우러지면 더욱 아름답다
풍도의 변산바람꽃은
픙도바람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백과사전또는 Nature(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검색 하면 풍도바람꽃은 없다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총포의 모양과 퇴화된 꽃잎의 모양이 변산바람꽃과는 다르고
꽃색깔이 분홍 또는 연두등 다양하며 겹꽃잎으로 피기도 한다
전국의 자생지에서 변이종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변산바람꽃은 변이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봄꽃은 땅속에 올라 올때 꽃봉오리가 먼저 올라와
낙엽사이로 봉오리를 내미는 모습은 귀엽고 예쁘다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연두색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분홍색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내륙의 자생지에서 가늘고 연약한 꽃을 보지만
풍도에서는 매화꽃 처럼 탐스러운 꽃을 만난다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염소 키운다고 철조망을 친 바다쪽은 비교적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은 편이고
고목나무가 많아 사진촬영의 조건이 좋은 곳은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몇년 전 만 해도 풍도는 발에 밟히는 꽃 때문에
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였다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위에서 내려 찍은 사진이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집어내고 꽃을 예쁘게 표현하려 했던
야생화 사진 찍기에서 변화를 가져 보려한다
야생화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이 낙엽을 긁어내고
꽃만 남겨서 찍어 식물이 사라지는 지경이 되었다
변산바람꽃(풍도바람꽃)
찍는 사람도 사진을 보는 사람도
시선을 바꿔야 겠다
아름다운 사진은 어떤 것인가 인식(認識)이 달라져야 겠다
풍도(豊島)
풍도의 후망산(175m)은 곧 섬이다
섬 전체가 개복수초·노루귀·풍도바람꽃·중의무릇
꿩의바람꽃·풍도대극·산자고 등의 야생초 군락지다
바다가 보이는 산자락에 하얗게 점점이 보이는 것은
모두 변산바람꽃이다
가까이 가면 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이 잔디처럼 깔려있다
풍도(豊島)
풍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이다
안산 사람들도 모르는 안산시라는 말이 있다
농사지을 땅이 없이 산자락과 바다만 있어
주요 소득원은 굴·바지락·소라·꽃게 등 어업이다
봄 야생화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민박집이 성업중이다
영흥도
안산에서 풍도로 직접 가는 배는 없고 인천에서 가야한다
영흥도에서 낚시배를 타고 풍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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