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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지

by 자운영영 2011. 12. 30.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의 감탕나무속

북반구에 많고 열대에도 수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4종 2변종이다

 

꽝꽝나무 감탕나무 대팻집나무 먼나무 등등 이지만

추위에 약해 모두 전라북도 변산 해안 이남에 자생한다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는

내년 4월~5월 사이에 피울 꽃봉오리를 준비 중이다

 

산형(傘形)의 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피며

암술과 수술 모두 생기지만

한쪽 성(性)만 발달한다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남도의 완도군·해남군,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에서 군락으로 자생하지만 소규모이고,

중국 남부에도 분포한다.(백과사전)

 

추위에 약해 변산반도가 북한계 인 것이 인정을 받아

천연기념물 제122호로 지정되었다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호랑가시나무

 

가죽질의 잎은 타원형이며 육각형이다

상록성으로 겨울을 나고

다음 해 봄 향기나 나는 흰꽃을 피운다

 

잎 가장자리의 가시가 무서워

호랑가시나무 라는 이름을 얻었다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모두 떨어지고 없었다

겨울동안 달고 있지 않을까 해서 잘 살폈는데  ... 하나도 없다

나무 아래 어린 묘목이 많은 것을  보면 열매를 잘 맺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번식은 씨와 꺾꽂이로 하고

정원이나 공원에 장식용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곰소항과 내소사에서 나오는 길이 만나는 30번 도로에서

솔섬 가기전 모항 뒷산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주변에는 채석강 적벽강 하섬... 아름다운 관광명소(觀光名所)가 많아

지나는 길에 잠시 멈추고 볼수있는 곳이다

 

 

본래의 군락지에서 묘목을 옮겨 새로운 군락지를 만들고 있다

그위에는 더 작은 묘목들이 옮겨진 모습도 보인다

 

 

 

 

내소사의 호랑가시나무 붉은 열매

 

도청리 군락지에서 한알의 열매도 보지 못해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거렸는데

내소사 절 마당에 붉은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렸다

 

절 마당의 호랑가시나무는 상태가 좋아

겨울에도 싱싱한 열매를 달고 있는 것 같다

 

노란열매가 달리는 노란호랑가시나무는 원예품종이다

 

 

호랑가시나무 열매

 

 

 

 

 

호랑가시나무 열매

 

 

 

 

 

한국전쟁 후 유년기를 보낸 추억속에

호랑가시나무 잎과 열매를 도안한 크리스마스카드는

서구문명의 상징 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오랫동안 이국(異國)의 식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자생하는 식물인 것을 알았다

그후 꼭 확인하고 보고 싶은 군락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