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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대청부채를 찾아 대청도로

by 자운영영 2011. 10. 11.

 

 

대청도 미아동 해변의 일몰

 

대청도라면  대청붓꽃 밖에는  아는 것이 없는 서해 북쪽의 섬

멀고 먼 뱃길 백령도에 왔으니 대청도는 당연히 들려야 한다

 

혹시나 자생하는 대청붓꽃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했으니

백령도 보다는 대청도에 관심이 더 많았다 

 

 

 

농여해변

 

입자가 고운 모래

백령도에서 처럼 차가 다닌다

 

 

 

농여해변과 미아동해변

 

농여해변과 미아동해변은 물이 빠지면 하나로 연결되고

물이차면 넘어가기 어려운 해변이 되는 곳이다

 

고운 모래는 가벼워서 바람이나 물살을 타고 언덕을 만든다

마치 사막의 모래언덕처럼.

둘 처럼 보였던 해변은 물길을 따라 하나가 되기도 한다

 

 

 

고운 모래밭에 풀잎이 그린 그림

 

 

 

 

 

농여해변과 미아동해변

 

 

 

 

 

미아동해변의 일몰

 

 

 

 

 

미아동해변의 일몰

 

 

 

 

 

미아동해변의 일몰

 

한순간 화려한 일몰을 꿈꾸게 했으나

수평선이 가까운 지점 부터 해무속으로 사라져

이번 일몰도 시시하게  끝이 났다

 

 

 

미아동해변의 일몰

 

요철을 만든 모래톱과 그사이를 흐르는 물은 호수처럼 잔잔해

붉은 노을에 물들었다

 

 

 

사탄동해변

 

대청도 일주도로를 따라 달리는 동안 내려다 보이는

사탄동해변과 서풍받이 기름항아리 독바위가 보이는 해변은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는 절경이였다

 

 

 

독바위

 

 

 

 

 

기름항아리

 

재미있는 이름이다

이름을 특별하게 붙인 이름을 알고 싶다

 

 

 

기름항아리

 

대청도는 풍광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지만  낚시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섬이다

바다에는 낚시배가 떠 있다

 

 

 

강난도 정자각에서

 

 

 

 

 

검은낭 갯바위

 

걸어서 바다를 볼수있는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 중

갯바위는 고기잡는 낚시 포인트

 

 

 

답동해변

 

이른 아침 답동해변으로 나왔다

해무가 짙어 수평선의 경계가 없고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고 그림이 될 만한 풍경이 없으니

사진 찍기는  개점 휴업 상태다

 

 

 

검은낭 갯바위

 

 

 

 

 

검은낭 갯바위

 

 

 

 

 

답동해변

 

굴과 담치가 잔뜩 붙이있는 갯바위

소금기 있는 굴을 만지고 카메라를 만질 수 없어

굴도 따 보지 못했고

 

 

 

답동해변

 

갯바위 닮은 작은 게가 돌틈에서 움직이지도 않으려고 한다

 

 

 

 

옥죽동 모래사막

 

바람에 날려  모래가 언덕을 만들고 규모다 커서 사막을 만들었다

사막을 모르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보는 사막 풍경이다

 

 

 

옥죽동 모래사막

 

 

 

 

 

옥죽동 모래사막

 

 

 

 

 

옥죽동 모래사막

 

 

 

 

 

대청부채

 

잎은 범부채의 모양이고 꽃은 붓꽃이 피는 대청부채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주변에 더 많은 개체수가 보여 개화기에 오면

좋은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그동안 아무 일 없이 살아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중국 여행 중 국내성에서 흔하게 피어있던 대청부채

우리나라에서는 대청도에 살고 있고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좀바위솔

 

 

 

 

 

해국

 

 

 

 

 

금방망이(국화과 솜방망이속)

 

한라산과 북부의 산지에 나는 다년초

설악산에서 금방망이를 찾으려면 힘이 드는데

서행의 섬에는 군락으로 자생한다

 

 

 

금방망이(국화과 솜방망이속)

 

 

 

 

 

대나물(석죽과)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해안을 따라 갯바위에 자생하는 대무물은 감국과 함깨 가장 많은 식물이다

 

 

 

대나물

 

 

 

 

 

감국

 

흙 한줌 보이지 않은 갯바위에서도 예쁜 꽃을 피운 감국

중부지역에서 보기 어려워 귀하게 여기는 생각을 하면

서행의 섬에서는 아주 흔한 꽃이다

 

 

 

당잔대

 

색감이 진한 하늘색으로 곱다

여름 철에 피는 당잔대가 아직도 산야에 흔하게 피어있는데

더러 만날 수 있을 것 갔던 대청부채는 늦게 피는 것이 없다

 

 

 

당잔대

 

잎이 길고 둥글며 경생엽은 호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끝이 좁고 가장 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하늘색으로 핀다

 

 

 

풀무치

 

메뚜기 중에 이렇게 큰 녀석들도 있다는 것을

지난해 굴업도에서 경험했으니 그리 놀라지 않았다

대청도에는 숫자가 많아 풀밭에서 마치 새처럼 푸르륵 푸르륵 날아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