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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야생난

남도(南都)의 자란(紫蘭) 큰방울새란

by 자운영영 2011. 5. 26.

 

 

홍자색 꽃잎의 자란(紫蘭)을 처음 만났던 청산도에서의 감동 때문에

진도로 자란 출사를 떠나기전 가슴이 설레이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청산도에 자란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하고 아침해가 떠오르는 해안의 야산에서 마주친 자란은 

강렬한 홍자색의 큰 꽃송이와 이슬맺힌 꽃잎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목포 유달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자란은  전남 해안 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난과식물이다
5월 중순 꽃자루에서  3∼7개 정도의 꽃이 핀다.

꽃잎 가운데  순판은  빛깔이 연하고 주름져 있으며  꽃잎의 밝은 홍자색과 어울려 곱고 아름답다

기후에 따라 꽃색이 차이가 나서 청산도의 것은 더욱 선명한 붉은색이고 진도의 것은 보라빛이 있는 밝은 색이다

 

 

싱그러운 5월의 숲에서 붉은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 자란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0-30cm로서 밑부분이 좁아져 한곳으로 모여 줄기처럼 된다

키 60-70cm 정도 꽃이 크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소나무숲 낮은 산 척박한 곳에서도 피는 자란

 

 

 

 

 

 

 

 

 

 

 

 

 

 

 

 

 

 

 

자란이 자라는 숲에 큰방울새란도 피고 있고 여러가지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

남해안의 특별한 기후 조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겠다

 

 

 

 

큰방울새란

 

 

 

 

큰방울새란

 

 

 

 

큰방울새란

 

 

 

 

큰방울새란(난초과 방울새란속)

우리나라 각처의 습지에 나는 다년초가 진도에서는 야산 솔숲에 있다

진도를 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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