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동강의 뼝대(절벽)에서 피는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해마다 3월 중순 이후 면 피기 시작하는 동강할미꽃이 올해도 피어났다

주변 산에는 쌓인 눈이 보이고 골짜기에는 얼음이 녹지 않았지만 양지바른 뼝대에서 부터 피어나는 꽃은 대견하다

 

정선의 동강(桐江)에서 영월의 동강(東江) 변  뼝대(절벽)에 붙어서 자라는 분홍할미꽃의 변이종이 동강할미꽃이다

동강을 따라 피는  할미꽃이여서 동강할미꽃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정선의 동강(桐江)에서 영월의 동강(東江) 변  뼝대(절벽)에 붙어서 자라는 분홍할미꽃의 변종

 

 

 

 

우리나라 특산이라고 하고 싶지만 백두산이나 중국을 통해 들여온 분홍할미꽃의 변종이지

 다른 새로운 종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회암이 많은 동강의 바위에서 석회석이 많은  물을 먹으며

보라 분홍 연분홍 하얀 노란 등등 여러가지 색갈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문희마을은 꽃이 한창이고 귤암리는 아직 피지 않은 꽃이 많다

동강할미꽃의 개화기간은 길지 않아서 시기를 놓치면 좋은 꽃을 보기 어렵다

 

 

 

뿌리는 굵고 깊게 자라고 잔뿌리가 적어

한번 활착을 하면 건조나 추위 척박한 조건을 잘 견디고 질자란다

 

습기가 많으면 뿌리가 썩어 비가 와도  빨리 빠져내리는곳

공중습도가 많아 물을 흡수할수있는  동강의 절벽위에서 잘 자란다

 

 

 

 

 

 

 

 

 

 

 

 

서양에서 할미꽃 꽃말은 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주는 사랑만으로 살아간다는  아름다운 꽃말이다

 

 

 

 

 

 

 

보통  할미꽃은  고개를 숙인 모습이지만

동강할미꽃은 꽃송이가 적고 고개를 들고 당당한 모습으로 피어난다

 

 

 

 

 

 

 

 

 

 

 

샛노란수술이 박히고 비로드처럼 부드럽고 고운빛을 내는 꽃잎은

한번 본 사람은 잊을수 없는 꽃으로 만들어 버리는 매력이 있다

올 해 봄날씨가  추워 예년에 비해 늦게 꽃을 피웠다

 

 

 

 

 

 

 

 

 

 

 

 

 

 

 

 

 

 

 

 

 

 

 

 

 

 

 

 

 

 

 

구불구불 휘어서 도는 사행천

 남한강의 상류 동강과 함깨 피는 꽃이라 더욱 아름답다

척박한 바위에서 고운 꽃색을 골고루 피워 내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들면서 부가가치는 높아 졌고

 

동강할미꽃이 훼손되면서

정선군과 영월군에서는 복원사업을 했다

 

동강 주민들의 복원사업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동강할미꽃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