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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산행/명산 근교산

무지치폭포로 오르는 운악산(雲岳山)

by 자운영영 2008. 5. 15.

 

무지치폭포(홍폭,무지개폭포) 의 상단부에서 보는 포천군 화현면

 

가평군 현리 현등사나 포천 대원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고 운주사에서 무지치폭포나 궁예대궐터을 지나 서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은 위험한곳이 많기는 하지만 보조 시설이 좋아 오르기는 어렵지 않아 그길을 가기로 했다

 

운악산(936m)은 경기오악의 하나로 암릉미가 수려한 명산이다

 

 

 

 포천군 화현면 47번 국도에서 운주사쪽에 주차장도 좋고 화장실도 깨끗한 쉼터가 있다

바로 위에 운악산휴양림 입구가 있지만 좋은 시설이 있는 쉼터를 두고 그곳까지 가려고 하는지는 의문이다

 

운주사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무지치폭포와 신선대 암장으로 가는 등로가 나온다

 

 

 

쉼터에서 올려다본 무지치폭포와 치마바위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정상에서도 아랫마을이나 도로가 환히 보인다

 

 

 

무지치폭포(홍폭,무지개폭포)

노출된 폭포의 바위 규모가 커서  우기(雨期)가 아니면 물이 흐르지 않는 폭포다

 

 

 

무지치폭포를 따라오른다

 

 

 

넓은 암반의 크기는 장관(壯觀)이고 물이 많이 흐른다면 그모습은 대단히 우렁차게 흘러 갈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름 우기에는 물이끼 때문에 미끄러지면 위험해 이길을 가지 못한다

 

 

 

무지치폭포

 

 

 

무지치폭포

 

 

 

무지치폭포 위에서 47번 국도가 지나가는 길과 들머리 운주사가 보인다

 

 

 

운악산은 악산이고 높은 산인데 산정상으로 부터 쉬지 않고 흐르는 물기가 있다

 

 

 

돌단풍이 예쁘게 자리 잡은 바위

 

 

 

절벽이 끝나면서 숲으로 이어지고 숲에는 큰앵초가 피었다

 

 

 

바위길을 따라 돌단풍도 계속 발견된다

 

 

 

곧 꽃이 필 금마타리

 

 

 

폭포의 위쪽에서 정상으로 이르는 길도 넓은 암반으로 되어있어 흔히 계곡의 아래쪽에서 보는 풍경과 비슷하다

 

 

 

하늘을 가릴 만큼 숲이 욱어졌지만 칼칼한 암반으로 되어서 습하지 않고 공기는 상큼하다

너무 좋은 하늘과 맑은 공기때문에 가던 길을 멈추고 ...

 

 

 

붉은병꽃

산아래 쪽에는 이미 지기 시작했고 정상 가까운 곳에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포천구절초

포천 지역에 자생하는 잎이 코스모스와 닮은 포천구절초를 어린 잎은 많이 만났지만 정작 꽃이 필때 보지 못해 올해는 잊지않고 꽃이 피는 계절에 맞추어 찾아 오기로 작정한다

 

 

 

무지치폭포에서 옆으로 들어 소꼬리폭포쪽으로 옮겨  계곡에 서니 멀리 관음산이 보인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큰앵초가 숲속에서 나타나 가던 길을 자꾸만 멈춘다

야생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워 원예종같은 큰앵초

 

 

 

 큰앵초

 

 

 

소꼬리폭포의 상류

 

 

 

정상 직전까지 바위에서 물이 흐른다

 

 

 

 

 

 

서봉 전의 궁예대궐터

신라의 왕족으로 태봉국을 세웠던 궁예는 왕건에게 ?기며 마직막 생을보낸곳으로 전설같은 이야기가 남아있다

서봉에서 만경대를 지나 철사다리에 시작하는 암릉길을 지나면 또 하나의 궁예대궐터가 있다

아찔한 암릉속에서 경계를 하며 지낸 궁예의 초라한 모습이 상상이 되는 곳이다

 

 

 

바위말발도리(범의귀과 말발도리속)

 

 

 

각시붓꽃

 

 

무지치폭포에서 신선대암장과 치마바위를 지나 는 길과 폭포를 따라 궁예대궐터를 지나는 길이 만나는 애기봉능선

능선에서 올라서 주능선을 향해서 서서 왼쪽으로 청계산과 연인산 이 있고 상판리가 있다

 

 

 

보는 방향에 따라 화악산이 멀리 보이고 국망봉이 있는 광주산맥이 하늘을 가득히 체운다

청계산과 귀목봉 명지산이 보이는 곳이다

 

 

 

현등사쪽 암벽의 뒷편

 

 

 

운악산정상

동봉과 서봉 두개의 정상이 있고 전철을 타고 운악산을 가자는 현수막에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포천산악인들이 전철을 유치하고 싶은 염원을 담은 것이였다

 

 

 

 

 고산철쭉

 

 

 

만경대를 지나 운악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만경대

 

 

 

만경대에서 보는 건너편 동봉정상

 

 

 

절고개에서 상면쪽 능선

운악산은 어느길 택해도 아름다운 암릉게 풍광이 아름답고 주변 조망이 좋다

 

 

 

운악사와 대원사로 내려 갈수있는 암릉길

 

 

 

포천읍 화현리

 

 

 

만경대에서 쏟아질듯 내려서는 철사다리

 

 

 

털진달래

 

 

 

개박달나무(좀박달나무)

우리나라 각처의 산 중턱 이상의 숲속에서 나는 낙엽 교목 또는 관목

 

 

 

포천의 관음산이 길게 누웠다

국망봉에서 바라보는 관음산이 좋아 한번 오른 일이 있는데 운악산에서 보는 관음산도 멋지다

 

 

 

 

바위길이 하나 끝나면 벼랑, 벼랑을 타고 내려오면 다시 만나는 암봉

뒤돌아보니 기세 등등한 바위산이다

 

 

 

노랑제비꽃

식물은 온도를 맞추어 꽃을 피우니 부지런히 다닌다면 한종류의 꽃을 두달 동안을 볼수있다

 

 

 

 

 

 

 

 

 

밧줄이 있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앞서 가는 분들의 진행이 느려 기다려준다

서둘러 가는 일은 위험하니 천천히 한사람씩 빠져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해 보다 밧줄이 더 설치해서 한결 진행이 빨라졌다

 

 

 

 산앵도나무

 

 

 

 

 

 

개박달나무

잎이 작은 난형의 잔톱니가 있는 소사나무와 비슷한 이나무는 개박달나무로 보여진다

 

 

 

 

주금산 앞 베어스타운 내촌을 지나온 47번 국도가 보인다

 

 

 

암릉을 부지런히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산정상은 나무잎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신선대와 치마바위 그리고 무지치폭포

 

 

 

 

 

 

소꼬리폭포 쉼터

 

 

 

소꼬리폭포 아래 운주사

 

 

 

 운악산 휴양림 입구의 유채꽃

남쪽 지방에서 재배하는 제유용 유채가 어느곳에서나 정원용이 되었다

기후가 차고 고도가 높아서인지 잎은 반짝거리며 윤기가 나고 꽃색이 진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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