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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여름야생화5

동자꽃 피는 여름숲 동자꽃(석죽과) 여름숲의 익어가는 냄새와 후끈한 열기를 마시며 동자꽃은 핀다 동자꽃(석죽과) 숲이 울창한 곳에서 밀려나고 사람의 발길이 뜸하면 더 좋다 동자꽃(석죽과) 초록숲에서 주황색의 붉은 꽃잎은 생기를 주는데 어디서나 보던 동자꽃 마져 귀하신 몸이 된 것 같다 동자꽃(석.. 2017. 7. 28.
여름 숲속에 피는 꽃 물레나물(물레나물과 고추나물속) 긴 가뭄 끝에 시작한 비 비가 내리면 국지적이고 연일 내린다 물레나물은 비가 내려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물레나물(물레나물과 고추나물속) 한나절 피었다가 지면 삭과의 씨앗을 맺어 물레나물꽃은 피었는가 하면 열매를 맺고 있다 물레나물(물.. 2012. 7. 19.
날마다 내리는 비 여름은 우기(雨期) 날이면 날마다 비가 내린다 장마가 길다, 끝나지 않는 장마 ... 이제 이런 표현은 적당하지 않다 한국의 여름은 우기(雨期),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니 그에 맞는 생활을 준비해야 한단다 지난 해에는 8월 이후에 비가 많이 내려 열매가 성숙하지 못해 도토리 하나 없는 산이 되었었다 올해는 6월 하순(下旬) 부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싸지 쉬지 않고 내린다 모처럼 잘 자란 상추는 진작에 썩어 버렸지만 방울토마토도 잎이 모두 내려 앉았고 고추 마져 잎이 썩기 시작한다 자연 상태의 식물도 재배하는 농작물도 우기(雨期)에서 잘 견디는 것 만 살아 남을 것 같다 물이 맑아 소주골이라는 이름이 있는 계곡 올해는 길위까지 넘치도록 물이 불어 났었다 계곡 한 귀퉁이에 살고 있던 털이슬은 우면산 산사태 날 무.. 2011. 8. 4.
작아서 더 예쁜 꽃 말털이슬 말털이슬(바늘꽃과 털이슬속) 소주골 계곡 한쪽 나무등걸이 썩어 이끼가 가득한 곳에 흙 한줌 겨우 있고 그곳에 해마다 털이슬이 핀다 습하고 벌레가 많아 웃자라 있고 도무지 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부실하지만 가지 끝에 작은 꽃을 들여다 보면 이슬 방울이 먲.. 2011. 7. 25.
작아서 더 예쁜꽃 왜박주가리 왜박주가리(박주가리과 왜박주가리속) 지난 해 소주골 뒷산에서 왜박주가리를 찾고 얼마나 좋았던지 ... 잎도 줄기도 꽃도 가냘프고 작은 이식물이 사라질까 걱정을 했었다 열매를 맺을 때 까지 벌레를 잡아 주고 주변의 다른 풀들이 무성하지 않도록 정리를 했더니 가을에는 제법 통통..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