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나무3 2010 짧은 소주골가을 왜박주가리(박주가리과 왜박주가리속) 지난 여름 백두산 여행을 앞 두고 뒷산에서 왜박주가리를 찾았다 예전 부터 살고 있었는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우리집 뒷산에 떨어져 처음으로 싹을 틔운 것인지 알수없지만 보고 싶어 했던 야생화가 집 뒷산에 있다는 것이 보물을 얻은 것 처럼 기뻤다 하루 사.. 2010. 10. 30. 오는가 하면 가버린 소주골 가을 가을 국화가 피고 단풍이 물들어 소주골에서 맞이 하는 첫해의 가을에 기대가 컸었다 꾸준히 산을 다녔다고 하지만 며칠에 한번씩 보는 산속 풍경과 상주하면서 매일 바라보는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다를까 생각지 못한 한순간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가장 먼저 빨갛게 단풍이 들던 담장이넝쿨은 일찍 물들었다가 어느 틈엔가 스러졌고 잎이 많은 서어나무는 노랗게 물들다 붉어지면서 한참 빛이 고울 때 우수수 낙옆이 졌다 이삼일 사이에 계곡으로 마구 쏟아져 그고운 잎을 융단처럼 깔아 놓았다 어느 나무는 잎이 나무에 붙어 있는 체로 물들어 가지만 서어나무는 단풍이 드는 가 하면 잎이 떨어지면서 한꺼번에 눈처럼 날리며 쏟아져 내린다 서나무(서어나무)(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의 단풍 꽃은 암수 한 그루 수피는 .. 2009. 11. 3. 주산지의 물안개와 절골 단풍 주산지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저수지로 270년전에 준공된 것이다 물속의 수양버들과 왕버들은 준공 당시 부터 자생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어두움이 가시지도 않은 여명속에서 해가 뜨는 순간을 잡으려고 기다리는 카메라맨들 절골과 주산지 초입 삼거리부터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다 밤새 찬기온으로 물의 온도가 내려갔다가 아침 해가 뜨면서 대기의 기온의 올라가면 잘 나타나는 물안개. 경상북도 에 위치해서 경기도나 강원도 보다 절기가 늦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벌써 서리가 내리고 있었다 주산지와 절골은 해발 400m에 있었다 해가 뜨는 순간의 물안개의 섬세한 움직임을 찍으려고 쌀쌀한 날씨에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 지난주 블로거들이 올린 사진속에서 단풍이 아직 덜 들었구나 생각하고 이번주에는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2007.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