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백미꽃(박주과리과)
연두색 새순이
초록잎으로 성숙해 가는 초여름
산으로 난 오솔길옆으로
하얗게 핀 민백미꽃이
산바람에 흔들리면
등산의 고단함은
행복한 몸짓으로 가벼워진다
민백미꽃(박주과리과)
오랫동안 잊고 살았지만
민백미꽃을 만나니
어제 일처럼 가깝다
나는 민백미꽃을 좋아했다
민백미꽃이 핀 산길을 좋아했다
민백미꽃(박주과리과)
흑자주색으로 피는
백미꽃이 산지의 풀밭에 산다면
민백미꽃은 반그늘의 숲속에 산다
줄기끝과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민백미꽃(박주과리과)
박주가리과에 있는
덧꽃부리는 난상 삼각형이고
5개로 갈라지며 수술대보다 약간 짧다
민백미꽃(박주과리과)
민백미꽃(박주과리과)
민백미꽃(박주과리과)
민백미꽃(박주과리과)
마주나기 한 잎은
시원하고 전초가 커서
흰색의 꽃송이가
돋보이지는 않지만
관상용으로 또는 약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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