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개별꽃(석죽과)
다섯장의 꽃잎과
붉은 수술이 달렸다는
보현개별꽃
우선은 분별이 어려워
쉽게 입력이 되는
몇가지 특징으로 찾기로 했다
보현개별꽃(석죽과)
돋보기를 써도
잘 보이지 않는 시력 때문에
비슷한 식물을 많이 찍어 온 후
컴퓨터에 띄어 놓고
특징을 살폈다
보현개별꽃(석죽과)
어린 시절 줄기가 직립해서
자라면서 윗부분에서 분지하고
성숙하면 기는 줄기를 형성한다니
한두번의 탐사로는 부족했다
보현개별꽃(석죽과)
두번의 방문으로도
이군락이 꽃피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
세번째 함깨 갈 꽃친구를
여러번 찾았지만
모두 하루전에 또는
출발 직전에 무산되었다
보현개별꽃(석죽과)
꽃받침은 5개
꽃잎은 흰색으로 5장
거꿀달걀모양으로 끝에서 약간 패여있다
붉은색의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4mm
수술보다 길다
보현개별꽃(석죽과)
덩굴개별꽃과 큰개별꽃의 교잡종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기는 줄기가 뿌리를 내려
개체수를 늘려간다
보현개별꽃(석죽과)
전초는 큰개별꽃의 특징을
꽃은 덩굴개별꽃 처럼 피는
덩굴개별꽃인가 하면 다르고
큰개별꽃처럼 꽃대를 길게 느려트려
찾아다니는 동안
혼란스러웠다
보현개별꽃(석죽과)
큰개별꽃은 한창 예쁜시기
덩굴개별꽃은 이제 막 시작이라
덩굴을 많이 내지 않아
그속에서 보현개별꽃은 찾는 일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오히려 시기를 한참 늦추어
각각의 특징이 타나날 시기에
다시 찾아 간다면 분별이 쉬울 것 같다
보현개별꽃(석죽과)
4월 30일 마지막 촬영 후
이주정도 지난 후
5월 16일
다시 찾은 보현개별꽃은
꽃이 질 때
성장을 멈춘 전초가 시들고 있다
보현개별꽃(석죽과)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은
흔적없이 떨어지고
보현개별꽃(석죽과)
꽃이 피는 과정을 지나는 동안
한알의 덩이뿌리를 늘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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