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지구온난화 때문에
봄이 빠르다고 걱정인데
일교차가 심해
여전히 추운날은 많고
봄꽃의 개화시기는
"때가 되어야 핀다 "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색갈없는 숲 바닥에서
갈잎 사이로 피는 꽃
아직은 쌀쌀한 날씨가
목덜미로 파고 드는 봄날
여린 꽃잎에 선명한 꽃술
지루함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단숨에 녹인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빗과)
하루하루 꽃소식을 기다려
마침내 꽃밭을 오르락 내리락
헤매고 돌아오니
지구는 여전히 이변이 없구나
안도감 마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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