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이 잔디처럼 널려있어
가솔송을 깔고 앉아서
간이식을 먹었다
피 할 곳이 없어서
거북해 했지만
이내 익숙해지는
마음에 더 놀랐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열악한 환경에서
키를 낮추고 살아도
가솔송은 상록 소관목이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홍자색 항아리 모양의 꽃은
묵은 가지끝에서
밑을 향해 피고
꽃이 질 때는
암술을 남기고 통째로 빠진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지천으로 피는
고산 야생화속에서
백두산의 고원에
서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가솔송(진달래과 가솔송속)
있는 힘을 다해서
올해 까지 잘 다녀 올거야
마음 굳게 먹고 출발했다
천상의 꽃밭에
다시 한번 서고 싶다는
아주 작은 소망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격려해주신 친구님들 잘 다녀 왔습니다
사진 찍기 보다는 파일 정리가 더 힘들어 이렇게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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