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노루발 콩팥노루발 장지채 검은낭아초 큰방울새란

새끼노루발(노루발과)

여러번의 백두산 기행에서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어서 

개화기의 꽃을 보고 싶어 했다

녹색이 도는 흰꽃으로 종 모양으로 

만개한 새끼노루발의 꽃이다 

새끼노루발(노루발과)

고산지대의 침엽수림에서 

우기(雨期)에 피는 꽃 

오래된 식물도감 사진 보다는

더 잘 찍어야지 했는데 똑 같다 

새끼노루발(노루발과)

길게 내민 암술머리에 

수술은 10개다 

그러나 

경쟁력 없이 장마철에 꽃이 피는 것도 그렇고 

고산 숲속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렇고 

개체수를 늘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상록성 다년초로 

국내에서는 울릉도에서 본 일이 있다 

콩팥노루발(노루발과)

잎이 신장상 원형이라 

한번 만 봐도 잊지 않는 식물이다 

새끼노루발과 개화시기가 같아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장지채(지채과) 열매

세계에서 하나 뿐인 식물

백두산 습지에서 

꼭 봐야 하는 식물에 속한다

장지채(지채과)열매

들쭉(진달래과)

넌출월귤(진달래과)

꽃과 열매를 같이 달고 있다 

백두산 습지 식물

능수쇠뜨기(속새과)

고산 습지에 살고

영양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끝이 아래쪽으로 처지는 

양치류의 식물이다 

능수쇠뜨기(속새과)

검은낭아초(장미과)

고산 습지에 사는 다년초다

검은 자주빛으로 피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작고

열매가 익을 때 까지 남아 있다

검은낭아초(장미과)

검은낭아초(장미과)

큰방울새란 (난초과)

큰방울새란 (난초과)

백두산 출사중에 여건이 좋지 않아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어도 

기록해야 할 식물들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