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쑥부쟁이(국화과)
하필이면 단양쑥부쟁이는
물빠짐이 빠른 강변에서 피는지
물이 고이는 습지 식물과 달리
비가 내려도 고이지 않는
강변의 모래밭은 사막이다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바위에 뿌리를 내리는 식물처럼
물 빠진 강변을 사는 곳으로 택했으니
단양쑥부쟁이의 잎은
바늘 처럼 침 처럼 가늘다
단양쑥부쟁이(국화과)
충북 단양과 충주 사이에
살던 월년초로
첫해에 새싹을 내고
다음해 꽃을 피운다
한국특산식물이고
멸종위기 2급이다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단양쑥부쟁이(국화과)
남한강변에 흐르던 밤 안개와
가을 달빛속에 피어나던 꽃
단양쑥부쟁이는 늘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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