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花信)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봄은 어디 만큼 왔을까 

오는 길이 더뎌 

기다림에 목이 늘어질 것 만 같아 

봄마중을 다녀 왔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숲그늘 낙엽속에서 

어김 없이 나타나는 여린 꽃망울 

추위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여린 꽃잎을 피워올리니 

눈 맞춤 하기도 두렵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꽃잎 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5장~6장

깔대기처럼 보이는 꽃잎은 

녹색 또는 노란색으로 4~10장 

가운데 암술이 있고 

많은 수의 수술이 있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은 여러 곳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지금은 쉽게 보는 꽃이 되었고

신종으로 한국특산식물로 알려졌지만

일본에도 자생한다는 정보가 있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분홍색이 나고 

꽃잎의 끝이 물결모양인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속)

 

경상남도 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

해안을 따라 자생하고 

더러는 내륙에서도 발견이 된다 

시든 덩굴숲 바닥이 온통 꽃밭이다

봄은 소리 없이 언땅을 헤집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