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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여행/사진첩

공현진 옵바위

by 자운영영 2013. 12. 5.

 

 

공현진 옵바위

 

시야가 트인 동해에서

바위사이로 뜨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옵바위 일출이다

 

공현진 항구의 갈매기가

붉은 하늘을 날아다닌다

 

 

 

공현진 옵바위

 

미역이 많은 바위라는 뜻의 옵바위

해가 솟는 시간에 맞추어

알수없는 율동을 하는 저사람은

해의 기(氣)를 받고 싶은 무속인으로 보여진다

 

자연의 위대한 힘에

기대고 싶은 사람의 마음 때문이겠지

소문난 일출지에서 흔하게 보는 풍경이다

 

 

 

공현진 옵바위

 

 

 

 

 

공현진 옵바위

 

해가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시각

수평선의 해무에 가려져

해기둥 , 햇무리... 이런 빛내림과

자개구름 진주색구름이 생긴다

 

굳이 둥근해가 그림자를 만들고

바닷물에서 솟아오르는

 

그리스어의 마지막 자모

오메가(Ω/ω) 모양의 일출이 아니더라도

일출은 충분히 황홀하다

 

 

 

공현진 항구(2013 1129)

 

공현진 항구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옵바위 일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공현진 옵바위(20131213)

 

 

 

 

 

공현진 옵바위(20131213)

 

보름 후에 다시 찍어도 비슷한 그림이라

덧붙여 기록을 하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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