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公州 麻谷寺 ) 애기단풍

 

 

마곡사(公州 麻谷寺 )

 

단풍이 고운 곳을 찾아다니는

가을출사 여행

 

어디선가는 진색(眞色)으로 물드는

단풍이 있으려니 했더니

마곡사에서 회포를 푸는 듯 하다

 

 

마곡사(公州 麻谷寺 )

 

잔잔한 작은 단풍잎사이로

가을하늘이 보인다

 

애기단풍이 하늘에서

별처럼 반짝인다  

 

고찰(古刹) 마곡사에

애기단풍이 빨갛게 물들었다  

 

 

 

애기단풍

 

아기손을 닮은 다섯갈래의 잎

아주 작은 나뭇잎이

햇빛을 고루 받아

한꺼번에 물드니 장관(壯觀)이다

 

당단풍이 많은 강원도의 산보다

한달 정도는 늦는 듯 하다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푼지나무 단풍

 

줄기가 덩굴성이면서

가지에 기근(氣根)이 있어

바위를 기는 푼지나무

 

음지식물이라

숲그늘에서도

노란 단풍이 들었다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마곡사(公州 麻谷寺 )

 

신라 보철선사가 설법을 하면

신도들이 삼밭의 삼(麻)처럼 모여들어

계곡이 가득했다 하여

마곡사가 되었단다

 

태극형으로 흐르는 태화천

가람의 배치도 의미가 있다는데

 

풍경사진을 찍는 진사에게는

그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고찰(古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