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항 주상절리와 해국 1

 

 

주상절리와 해국

 

부채꼴 주상절리로 알려진

양남 읍천항의 갯바위

 

때 마침 해국이 피어

화환처럼 놓여있다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면

한번씩 생각나는 명소다

 

 

 

읍천항 주상절리

 

 

물때가 맞아

주상절리로 파도가 밀려온다

 

바람이 좋은 날이라

가끔은 거친 파도가 일기도 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갯바위에 부딧치는 파도가

쓸고 내려가는 물거품

 

억겁(億劫)의 세월

한결 같은 몸짓이였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정지된 모습으로

모두 표현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그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한다

 

 

주상절리(柱狀節理)

 

용암이 식으면서

다각형의 돌기둥이

수직으로 발달하는 것이 보통인데 

 

사방으로 펼쳐진

한송이 해국 모양의 주상절리는

 

동해의 꽃이라는 애칭과 함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주상절리(柱狀節理)

 

양남 읍천항의 주상절리는

기울거나 수평 부채꼴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군사작전지역으로 숨겨져 있던 곳으로

2009년에 공개된 천연기념물 이다

 

 

읍천항 주상절리(柱狀節理)

 

 

 

 

 

읍천항 주상절리(柱狀節理)

 

 

 

 

 

주상절리(柱狀節理)

 

파도소리길을 개발 하면서

군시설이 철거되고

1.7km의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읍천항 억새

 

가을 하늘은 높고

흰구름은 흐르고

 

하얀 억새는

가을 햇빛에 일렁인다

 

바다를 따라 주상절리군을 따라

바람처럼 흘러가는 명품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