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금강초롱(초롱꽃)
다시 흰금강초롱을 찾아
산을 올랐다
첫번째 탐사에서는
여름 꽃이 일찍 핀다고
가을꽃도 따라
빨리 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셈이고
흰금강초롱(초롱꽃)
두번째 탐사에서는
꽃봉오리만 잔뜩 달고 있는
늦동이 흰꽃을 봤기 때문에
세번째 출사를 계획했다
흰금강초롱(초롱꽃)
세번째 탐사
운해(雲
흰금강초롱에는 이슬이 맺혔고
가장 많은 꽃송이를
동시에 피워내고 있었다
꼭 담아보고 싶었던
이한장의 사진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초롱꽃)
흰금강초롱의 군락지가 사라져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볼수 없다고 했는데
어디선가 은밀하게 꽃을 피워내는 곳이 있어
절망하고 포기할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