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포가 보이는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이름처럼
요란한 바람이 불었다
풀잎이 눕듯이 몸을 뉘어야 할 듯
강한 해풍이 불어
마주 서기 힘들었다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는 잠시 동안
남해안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구름이 많고 하늘은 어두웠다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다는 하늘빛을 닮는 것이니
칙칙한 잿빛이
청정 푸른바다빛도
우울하게 만들었다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 등대가 있구나 ..."
낮선 곳이라 밤에는
이곳까지 올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문득 황혼이 지는 바다와
불을 밝힌 등대가 보고 싶다
바람의 언덕(거제 해금강)
뱃길로 연결이 되는
해금강의 명소들을 찾아
유람선은 정한 시간에 떠난다
동백나무 열매
지난 봄 붉은 꽃잎을 뚝뚝 떨구던
동백나무는 먹음직 하게 생긴 열매를 달았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열매는삭과(蒴果)로
가을에 익으면 3갈래로 갈라지고
진한 갈색의 씨가 들어있다
씨앗으로 짠 동백유는
머릿기름, 등잔에 불을 밝히는
유용한 기름으로 사용했다 한다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민둥산인 바람의 언덕에도
몇가지 야생화가 자란다
자주 보지 못하는
남도 지역의 야생화라
보이는 것은 모두 귀하게 여겨진다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남부의 산지에 사는 다년초로
입술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핀다
화관은 하순 꽃잎이 가장 넓고
수술 2개가 밖으로 길게 나온다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꽃이 진 후에
원줄기는 땅에 누워 새싹을 낸다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둥근배암차즈기(꿀풀과)
바람의 언덕에서
가장 많은 야생화 중 하나다
타래난초(난초과)
산야의 초지에 나는 타래난초
풀밭에서 작고 귀여운 꽃을 피웠다
타래난초(난초과)
타래난초(난초과)
타래난초(난초과)
화서는 비꼬이고
꽃받침은 피침형
꽃은 분홍색이고
입술꽃잎은 흰색이다
흰색으로 피는
흰타래난초도 있다
타래난초(난초과)
대반하 (천남성과)
바람의 언덕에서
무리지어 사는 대반하다
대반하 (천남성과)
대반하 (천남성과)
대반하 (천남성과)
대반하 (천남성과)
대반하 군락지
모기가 극성을 부려
집에 돌아오니
등이 울퉁 불퉁하다
모기가 없었다면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었을 것 같은 ...ㅎㅎ
대반하 (천남성과)
낭아초(콩과)
남부의 해안에 자생하는
낙엽 반관목
바람의 언덕에서는
지피 식물처럼 땅에 붙었다
낭아초(콩과)
키가 큰 외래종 낭아초와 달라
토종 낭아초 구나 하는 짐작 뿐
"좀낭아초" "검은낭아초" 의 정보가 없으니
더 이상의 구별 방법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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