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분홍나도수정초가 더러 있기는 하지만

다른 종(種)으로 구별되어 있지 않으니

분홍색 나도수정초가 되겠다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는

자생지라고 하더라도

 

시기를 잘 맞추지 않으면

너무 빠르거나 늦어

못 만나는 일이 많았다

 

색갈이 있는 나도수정초를 찍고

집에 돌아 와 화면으로 보니

분홍색 나도수정초다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숲속이라 셔터속도가

나지 않아

 

정성 들여 찍지 않고

돌아 온 것이 후회가 되었다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다녀 오고 며칠 후

그동안 비가 온 날도 있어

 

새로운 개체들을 기대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고

 

분홍색 나도수정초는

끝물이기는 하나

그대로 서 있었다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분홍 나도수정초(노루발과)

 

후레쉬 까지 쓰며

잘 담아 보려 했으나

마음 먹은 대로

담아 지는 것은 아니었다

 

 

 

 

나도수정초(노루발과)

 

산지의 나무 그늘에 나는

다년생 기생초(奇生草)

 

식물의 사체에서

영양분을 공급 받아

엽록소가 없어도

살아가는 식물이다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청색의 짧고 큰 암술

수술은 10개 꽃잎 보다 짧고

 

수정 처럼 맑은 흰색의 꽃

비늘 처럼 붙어 있는 잎

 

둥근 장과의 열매를 맺는 다니

색갈이 없어도 식물이다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나도수정초(노루발과)

 

야생화 사진은 발품을 파는 만큼

좋은 사진을 얻는 다고 했다

 

내년에는 때를 놓치지 않고

고운 모습을 담아 보리라 마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