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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산이스라지 꽃과 열매

by 자운영영 2012. 11. 16.

 

 

산이스라지의 열매(2012.0717)

 

4월 중순 꽃이 피기 시작해서

7월 말 열매가 익을 때 까지

100 여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앵두 처럼 붉은색으로 익어

산앵두나무 라는 이명(異名)이 있다

 

 

 

산이스라지(2012,0428)

 

꽃은 보통 분홍색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수술은 꽃잎 보다 짧고

암술대에는 잔털이 있다

 

 

 

 

산이스라지(장미과 벚나무속)

 

연분홍색의 꽃잎은 다섯 장

작은 꽃이 가지마다 핀다

 

산이스라지는 꽃자루에 솜털이 없어

이스라지와 구별을 한다

 

 

 

 

 

산이스라지(장미과 벚나무속)

 

 

 

 

 

 

 

 

산이스라지(장미과 벚나무속)

 

낮은 산에서 쉽게 만나는 관목이라

우리나라 자생종이겠지 생각했는데

중국이 원산지인 식물이라고 한다

 

수수꽃다리나 자운영 봉선화 ... 처럼 오래전 중국에서 흘러와

이제는 우리의 것이 되어 버린 식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당옥매(唐玉梅) 참옥매화(참玉梅花) 와 연관이 있다니

오래전 중국에서는 매화로 불러 주는 꽃으로 여겨진다

 

 

 

산이스라지(장미과 벚나무속)

 

산과 들에 나는 낙엽관목으로 다 자라야 키 1m 정도가 고작이다

벚꽃을 닮아 키작은 벚나무려니 했더니

긴 꽃자루에 매달린 가녀린 연분홍 꽃잎과 긴 꽃술이 아름답다

 

개화 기간이 짧아 피었는가 하면 지고 있는 중

절정기의 모습을 보려면 부지런히 살펴야 한다

 

 

 

 

산이스라지의 열매(2012,06.30)

 

가지 마다 꽃이 피지만

정작 열매를 맺는 숫자는 적은 편이다

신맛이 나는 열매는 식용하고 씨는 약용한다

 

 

 

 

산이스라지의 열매(2012,0721)

 

 

 

 

 

 

 

 

산이스라지의 열매(2012,0721)

 

 

 

 

 

 

 

 

산이스라지의 열매(2012,0721)

 

새나 벌레 다람쥐 까지 열매를 먹는 동물은 많아

한번도 다 익은 것을 먹어보지 못했다

 

소주골에 사는 식물이니

언제라도 농익은 열매를 맛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