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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제주도 초여름 야생화

by 자운영영 2012. 6. 24.

 

 

갯취(국화과)

곰취나 곤달비 처럼 잎이 넓은 취가

바다가 있는 섬에서는 갯취가 되었다

 

산에 사는 취는 쌈으로 먹을 만큼

독성이 없는 것 과 비교하면

 

먹음직한 넓은 잎이지만

양의 옴 치료에 쓴다는 설명 뿐

식용이라는 귀절이 없다

 

 

 

 

 

 

갯취(국화과)

 

6~7월에 황색 두상화()

총상() 꽃차례 이룬다.

 

두상화(花): 꽃자루가 없는 꽃이 줄기 끝에 모여 있는 꽃차례

총상(): 긴 화축에 길이가 같은 꽃들이 들러붙고 밑에서 부터 피어 올라간다

 

 

 

 

 

갯취(국화과)

 

1미터 정도이며 뿌리잎 잎자루 있으나

줄기잎 잎자루 없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제주, 거제도  경남 등지 분포한다

 

 

 

 

 

 

 

 

물까치수염(앵초과)

 

남부의 물가 습지에 나는 다년초

키 40 -60cm 전체에 털이 없다

 

울릉도와 남부 지역의 해안에 나는

갯까지수염과는 구별이 된다

 

 

 

 

 

 

물까치수염(앵초과)

 

 

 

 

 

 

 

 

 

물까치수염(앵초과)

 

습지에서 자라 잎은 연녹색이고

아침 이슬을 머금어 화사하고 아름답다

 

 

 

 

 

 

 

노란별수선(미기록종)

 

노란별수선은 식물애호인 오충근씨 등이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처음 발견해

관찰해오던 식물로

한라산연구소에 분류학적 동정을 의뢰,

 

관찰 및 분류학적 검토를 실시한 결과

지난 1935년 이후 70여년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식물종이라고 한다

 

 

 

 

 

 

 

 

 

노란별수선(미기록종)

 

잔디 닮은 가늘고 짧은 전초도

눈에 잘 띄는 식물이 아니고

 

더구나 노란꽃은 햇빛이 드는 10시 이후

11시는 되어야 꽃잎을 열고

한시간 정도 피었다가 스러지고 만다

 

노란별수선이 꽃을 피우는 시간이 짧아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 이유가 될 것 같다

 

 

 

 

 

 

 

 

무엽난(난초과)

 

우리나라 남부에 나는 잎이 없는 다년생 난

노랑무엽난으로 제주무엽난과 구별하기도 한다

 

 

 

 

 

 

 

 

 

 

 

무엽난(난초과)

 

 

 

 

 

 

 

 

 

 

제주무엽난(난초과)

 

꽃은 홍색을 띤 담황색

반쯤 열린 꽃잎 사이로 입술꽃잎이 보인다

정글 처럼 어두운 광엽수림(廣葉樹林) 밑에 살아

ISO를 높이고 숲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잘 찍어보려 해도 난감 할 뿐이다

 

 

 

 

 

 

 

 

 

제주무엽난(난초과)

 

 

 

 

 

 

 

 

 

제주무엽난의 씨앗

 

빛이 없는 곳에도 사는 식물이 많아

식물의 생명력(生命力)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다시 생각한다

 

 

 

 

 

 

 

 

솔잎란

 

잎이 가늘고 이름에 란이 붙어 야생난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솔잎란은 양치류의 상록성 식물이다

 

 

 

 

 

 

 

 

 

솔잎란

 

근경이 육질이고 2갈래로 갈라지며 지상줄기가 붙는다

피침형의 인편 같은 돌기가 붙고

포자낭군이 가지에 바로 붙으며 둥글게 돌출되어 3실로 나누어진다

 

 

 

 

 

 

 

 

 

솔잎란

 

제주도 해안가 바위틈에 산다

 

 

 

 

 

 

 

 

 

약난초(난초과)

 

우리나라 남부의 숲밑에 나는 다년초

잎은 하나 꽃줄기는 30-50cm

꽃은 밑으로 처지고 열리지 않으며

입술꽃잎이 3cm 정도 된다

 

 

 

 

 

 

 

 

 

약난초(난초과)

 

연한 녹 갈색에 홍자색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색갈을 낸다

 

 

 

 

 

 

 

 

 

 

약난초(난초과)

 

 

 

 

 

 

 

 

 

붉은자주애기괭이밥

 

제주도의 길가 낮은 곳에서 쉽게 만나는 괭이밥

원예종인가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백두산에서 보던 분홍빛애기괭이밥과는

여러가지로 모양이 다르다

 

어디에서도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어

숙제로 남기고 계속 공부 할 생각이다

 

 

 

 

 

 

 

 

 

 

갈매기란(난초과)

 

제주도의 풀밭이나 숲속에 나는

뿌리가 굵은 다년초

 

 

 

 

 

 

 

 

 

나리난초(난초과)

 

우리나라 산지의 숲밑에 나는 다년초

비교적 흔하게 만나는 야생난이다

 

 

 

 

 

 

 

으름난초(난초과)

 

제주도의 산지에 나는 부생란

개화기가 8-9월이라 꽃은 보지 못했고

열매가 으름을 닮아 으름난초라 한다

 

부생식물(腐生植物)

생물의 죽은 몸이나 배설물 따위에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는 식물

엽록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대신 유기물을 흡수하여 생활한다

 

 

 

 

 

 

 

등심붓꽃

 

붓꽃과의 식물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꽃이 아름다워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식물이다

 

 

 

 

 

 

 

 

등심붓꽃

 

 

 

 

 

 

 

 

 

등심붓꽃

 

 

 

 

 

 

 

 

 

등심붓꽃

 

제주도에는 잡초처럼 어디에나 산다

분홍빛이나 또는 흰색이 많은 푸른빛 꽃이 핀다

 

 

 

 

 

 

 

뚜껑별꽃(앵초과)

 

유럽서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푸른색이 도는 자주색으로

보라별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열매가 익으면 가운데 부분이

가로로 갈라지면서

뚜껑처럼 열려 뚜껑별꽃이다

 

 

 

 

 

 

 

뚜껑별꽃(앵초과)

 

 

 

 

 

 

 

 

 

 

콩짜개덩굴

 

콩짜개난이 있어 더러는 같은 식물이 아닌가

오해도 하는 양치류의 식물이다

 

난초과의 콩짜개난과는 다른 양치류의

고란초과 콩짜개덩굴속이다

 

 

 

 

 

 

 

 

 

콩짜개덩굴

 

가늘고 길게 옆으로 기며 갈라져 퍼진다

포자낭군이 양쪽에 선형으로 붙고 익으면 뒷면 전체를 덮는다

 

 

 

 

 

 

 

마삭줄(협죽도과)

 

남부 숲에 바위나 나무에 기어오르는 덩굴나무

부착근으로 잎은 난상 피침형 윤기가 나는 가죽질이다

 

백화등과 비슷하다지만

마삭줄에 비해 전체가 대형이라는 것 뿐

구별이 가지 않는다

 

 

 

 

마삭줄(협죽도과)

 

 

 

 

 

 

 

 

 

마삭줄(협죽도과)

 

울창한 숲속에서 왕성하게 자라

나무를 덮어 버리는 마삭줄도 제주도의 풍경을 특별하게 한다

 

 

 

 

 

 

 

 

줄사철나무(노박덩굴과)

 

안면도 이남 산기슭의 숲속에 나는 상록 덩굴나무

상록성이고 꽃도 잎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줄사철나무(노박덩굴과)

 

 

 

 

 

 

 

 

 

후추등(후추과)(바람등칡)

 

제주도에 자라는 덩굴나무

꽃은 암수딴그루

황색의 작은 꽃이 많이 달린 이삭화서다

 

 

 

 

 

 

 

후추등(후추과)(바람등칡)

 

열매는 둥근 모양의 빨간 장과

꽃과 열매 모두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쓴다

 

 

 

 

 

 

 

 

 

인동덩굴

 

 

 

 

 

 

 

 

 

 

광나무(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 와 비슷하지만

잎이 가죽질의 난형이고

겹총상화서로 흰색의 꽃이 다복하게 핀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와 울릉도

제주도에 나는 상록관목이다

 

 

 

 

 

 

 

 

광나무(물푸레나무과)

 

 

 

 

 

 

 

 

 

 

 

천선과나무(뽕나무과)

 

섬에 나는 낙엽 관목

꽃은 암수딴그루 은화(隱花)서가 자라서 열매가 된다

 

무화과나 모람처럼

밖에서 꽃이 피지 않고 씨방에서 열매를 만드는 민꽃식물이다

 

아직은 꽃의 상태

5-6월에 개화하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제주장딸기

자연에서 새로 생긴 교잡종(交雜種)이라 한다

꽃도 잎도 크고 새가지에 긴 털과 선모가 있다

 

 

 

 

 

 

 

제주장딸기

 

 

 

 

 

 

 

 

 

정금나무

 

 

 

 

 

 

 

 

꾸지뽕나무(뽕나무과)

 

황해도 이남에 나는 낙엽 소관목

그러나 중부 내륙에서는 보기 어렵다

 

꽃은 암수딴그루

열매처럼 달린것이 황색의 수꽃이다

 

암꽃 이삭은 타원형

화피가 4장이라니 잘 살펴야 겠다

 

 

 

 

 

꾸지뽕나무(뽕나무과)의 수꽃

 

 

 

 

 

 

 

 

 

제주도의 풀밭은 온통 띠(화본과) 가 많다

억새꽃 보다 키가 작고 부드럽다

 

가을이 아닌 여름 풀밭에서

비단털에 둘러 싸인 띠가

바람을 따라 물결 처럼 흐른다

 

 

 

 

 

서양 금혼초가 잔디밭에 노란색으로 점점이 떠있다

잔디를 가꾸는 이는 잡초라 뽑아내야 한다고 걱정인데

색감이 고와서 자꾸만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