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빠지면 본섬과 연결이 되는 작은굴업도는 한때 토끼를 방목해 길렀다 해서 토끼섬으로 부른다
토끼섬에서 본섬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큰말해수욕장이, 오른쪽 뒷편에 목기미해수욕장이 있고
연안여객선이 드나드는 접안(接岸)시설이 있다
부드러운 모래밭이 넓은 큰말해수욕장에 물이 빠지면 토끼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바위는 온통 굴이 덮혀있다
굴로 뒤덮힌 바위
토씨섬으로
토끼섬으로
큰말해수욕장
토끼섬해식지형
토끼섬에서는 파도와 소금바람에 침식된 절벽이 있다
토끼섬해식지형
토끼섬해식지형
응회암(凝灰巖)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온 화산재 따위의 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대수리
이것을 삶아서 살을 발라내어 양념에 무친 반찬은 굴업도 민박집에서 나온다
오돌 오돌 싱싱한 바닷내음이 나는 음식으로 굴업도 여행을 다녀 간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즐거움으로 꼽는다
달랑게
넓은 모래사장에 수없는 구멍을 내고 기어다니는데 어찌나 빠른지 발자욱 소리가 들리면 멀리 도망가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다
서해 바다라 바닷물이 파랗지은 않지만 청정 지역이라 파래의 색갈이 싱싱하다
섬을 따라 노출되었던 바위길은 저녁 해질 무렵에는 서서히 차오르기 시작했다
소사나무, 이팝나무도, 찰피나무도, 동백나무도 군락을 지어 자라고 있다.
동백이 피는 봄철 해안 풍경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소사나무 군락
굴업도에 주민은 10가구 라고도 하고 8가구 라고도 한다
그 중에도 인천과 섬을 오가면서 살고 있고 쌀을 생산하지 못해 외부에서 들여와야 살수 있다고 한다
소박산 장독대
몇가구 되지 않는 민박집들은 음식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넓지는 않아도 텃밭도 있다
하늘타리 열매
제주도의 해안에 흔한 하늘타리가 굴업도의 해안에도 많다
식생이 제주도 와 비슷한 것이 많다고 한다
누리장나무
수크령
섬의 어디에서나 수크령이 많았는데 자생하는 것인지 개머리능선에 한동안 소를 방목했다니
그때 사료를 따라 들어온 외국의 것인지 모르겠다
목기미해안
연평산으로 가기위해 목기미해수욕장을 지나갔다
이 아름다운 섬에도 바닷물에 밀려온 해안 쓰레기가 쌓였다
주민의 숫자라야 몇명 되지도 않는데 이쓰레기를 어떻게 치울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연평산해식지형과 코끼리바위 해안사구 가 있는 연평산
가장 높은 산은 공룡산이다
하루에 한번 들어오는 배는 이곳을 통해서 드나든다
시간이 되면 작은 픽업트럭이 나와서 화물도 사람도 실어 나른다
덕적도
섬으로 들어 갈때와 돌아갈때 모두 덕적도를 경유한다
게 와 조개젖 같은 해산물이 싱싱하고 값이 싸다
해풍에 말리는 가오리
가오리
가오리
덕적도
덕적도
훼리호 요금
섬으로 들어가려면 인천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까지 가서 다시 굴업도 가는 배로 갈아타야 한다.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덕적도 진리까지는 쾌속선으로 50분~1시간, 일반선으로 3시간 남짓 걸린다. 쾌속선은 편도 2만1900원, 일반선은 1만2100원. 여기서 다시 문갑도-굴업도-백야도-울도-지도를 도는 완행 여객선 해양호로 갈아타야 한다.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는 1시간 남짓. 그러나 되돌아올 때는 굴업도에서 덕적도로 바로 나오지 않고, 백야도, 울도, 지도를 거쳐 돌아나오게 되므로 2시간40분쯤 걸린다. 물때에 따라 한달에 4번쯤은 해양호가 거꾸로 지도-울도-백야도-굴업도-문갑도를 거쳐 운행하기도 한다. 인천항에서 당일로 굴업도로 들어가려면 오전 8시에 출항하는 일반선 ‘대부고속훼리5호’를 타거나, 오전 9시30분에 뜨는 쾌속선 ‘코리아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 덕적도에 굴업도까지는 오전 11시30분에 한번 운항하는 해양호를 타야 한다.(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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