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동자꽃(석죽과 동자꽃속)
중부이북의 산지에 나는 다년초
꽃받침은 긴 타원상 원통형으로 꽃잎이 다섯장 끝이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끝이 두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몸매가 날씨한 제비를 연상하게 하는 주홍색의 이 아름다운 꽃은 안개에 쌓이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곳에 살고 있다
해마다 찾아 가도 좋은 꽃사진을 찍지 못했다
어느해는 비가 많이 내려 아주 포기하고 찍을 생각도 못했고 찍었다고 하더라도 벌레가 먹었거나 빗방울에 물이 바래
쓸수 없는 사진일 때가 많아 언제나 이아름다운 꽃의 제모습을 찍어 보려는지 벼르기만 한다
어쩌면 비에 젖은 그모습이 산야에 자생하는 제비동자꽃의 참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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