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나리

 

 

중나리(백합과 백합속)

참나리 보다 작고 잎겨드랑이에 육아가 없음 --- 식물도감의 설명이다

오래전 소백산 주능선에서 만났던 중나리는 잎이 듬성 듬성 적개 달리고 중나리의 얼굴에 자색의 반점이 크게 많이 찍힌

꽃송이가 큰 (줄기나 잎에 비해서 마치 과분수 처럼) 아름다운 꽃이였다

 

대관령에서 만난 이 중나리는 닮기는 닮았고 아름답지만 키도 크고 몸매도 날씬해서

같은 꽃도 사는 곳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고산에서는 사는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인지 꽃송이도 많이 달리지 않고 한두송이  인 경우가 많았었다

나리 종류는 개화시기가 짧아 빨리 지기도 하지만 개화시기를 맞추기 힘들어 고산을 찾는 다고 해도

중나리가 피는 것을 자주 볼수 없었다

화려하게 군락을 이룬 중나리는 소백산 주능선 안개비속에서 만났던 그날의 중나리를 생각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