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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2009 설악 대청봉

by 자운영영 2009. 8. 1.

 

 

소청봉에서

일출은 없지만 용아장성과 공룡이 한눈에 들어오는 소청봉에서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마침 기온이 낮아 골안개가 가야동에 내려 앉았다

그렇긴 하지만 찬란하게 솟아야 할 아침해가 동해의 해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이번에는 아니구나 좋은 일출을 보여 주지 않는구나 단념을 하고 돌아 섰다

 

 

 

산오이풀

망대암산과 점봉산 넘어 내린천 쯤 되려나 해가 뜨고도 오래동안 운해가 퍼지지 않는다

고산에서 만나는 산오이풀의 붉은색이 아침햇빛에 더욱 붉어 졌다

 

 

 

산오이풀

 어제 내린 빗방울인지 밤 이슬인지 대청봉 쪽의 햇빛을 역광으로 받고 구슬 처럼 반짝인다

 

 

 

 

산오이풀

 

 

 

여로

 

 

 

여로

 

 

 

바람꽃

바람꽃이 피는 여름날의 설악이 그리워 걷기 힘든 다리를 가지고도 늘 설악을 오른다

꼭 이번 한번만 더 가야지, 구름이 넘나드는 대청봉에서 화려한 침봉이 솟은 설악을 내려다 보며 자라는  바람꽃을 한번만 더 보고 와야지,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설악을 오르는 이유가 된다 

 

 

 

바람꽃

꽃송이가 예쁘지 않아도 된다 꽃술이 선명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꽃은 설악에 있기 때문에 좋다

 

 

 

바람꽃

햇살이 퍼진후 천불동 계곡에서 운해가 피어오르기 시작해 짧은 시간에 시야를 가린다

 

 

 

흰장구채와 바람꽃

 

 

 

바람꽃

절묘한 자리에 앉은 바람꽃

 

 

 

 

대청봉에서

보는 것으로 즐거운 진사님. 이심전심 그마음

 

 

 

가는다리장구채

 

 

 

흰장구채

 

 

 

흰장구채

 

 

 

돌양지꽃

 

 

 

네귀쓴풀

 

 

 

참바위취

 

 

 

참바위취

 

 

 

말나리

설악폭포에서

 

 

모싯대

 

 

 

쥐털이슬

오색으로 부터 오르는 길 참배암차즈기가 많이 사라지고 쥐털이슬은 전성기다

 

 

 

쥐털이슬

오색으로 부터 대청봉까지의 길을 많이 차지했다

 

 

 

잣까마귀(참새목(―目 Passeriformes) 까마귀과(―科 Corvidae)에 속하는 2종(種)의 조류(鳥類).

 

부리가 뾰족하고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잣까마귀(Nucifraga caryocatactes)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일본에 걸쳐 침엽수림에 분포하며, 남부로 내려가면 산악지대에 격리된 개체군이 있다. 몸길이는 32㎝ 정도이고, 갈색을 띠며 흰색의 줄무늬가 있고 꼬리끝이 흰색이다. 북아메리카 서부의 클라크잣까마귀(N.columbiana)는 옅은 회색을 띠며 날개와 꼬리는 검고, 비상중에 흰 점이 눈에 띈다. 2종 모두 종자와 견과류를 먹고 살며, 겨울에 먹기 위해 땅 밑에 먹이를 저장하기도 한다.(백과사전)

 

대청봉에서 만난새. 사람을 보고도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고 한동안 성큼성큼 걸어 다니다가 사라졌다

 

 

 

 

잣까마귀

 

 

 

일찍 꽃이 핀 금강초롱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직 믿는 것은 일기예보, 늦은 오후에는 게인다는 것 만 믿었더니 대청이 가까울 무렵에는

해가 반짝 빛나고 하늘이 파랗게 보였다

뭉개구름이 피어 올라서북능선을 모두 감추고 가리봉과 주억봉만 구름바다에 떠 있다

 

 

 

 소청에서 내려다 보는 용아장성

 

 

 

소청산장에서 보는 용아장성

 

 

 

소청에서 보는 용아장성

 

 

 

 일몰 시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니 구름도 가야동으로 가라 앉았다

 

 

 

소청 산장에서 보는 일몰

 

 

설악의 사진은 많고 다시 기행 일정이 잡혀 있어

몇장의 사진을 올려 놓고 미루어 본다

사진을 정리 하지 못하니

숙제 안 하고 노는 학생처럼  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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