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풍경 그리고 독수리

철원평야

곳곳에 민간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표시가 있고 군초소가 보이지만 조용하고 평화롭다

어디가 갈수 있는 곳이고 어디가 가면 안되는 곳인지 구별이 가지 않지만 철조망이 있고 군초소의 바리케이트가 있다

일기예보는 비나 눈이 온다고 해서 북쪽이니 당연히 눈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푸근한 날씨에 구름만 많다

지뢰밭이라 들어갈수 없는 습지에 어느핸가 산불이 난 흔적이 있다

아름다운 철원의 들판

한국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노동당사

뼈대만 남아 있는 흉물스러운 모습이지만 역사적인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민통선안의 주민들만 농사를 지으러 다니는 논둑 넘어로 철조망과 표지가 붙어 있다

동송읍 한탄강

도피안사의 작은 연못

야광나무

노박덩굴

까치

독수리

고니가족과 청둥오리

학저수지 건너편 접근이 어려운 쪽에 자리를 잡고 움직이지 않는다

왜가리과의 백로

학저수지

철원평야의 일몰

하루종일 먹구름장이 가득해 일몰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해가 떨어지는 시각에 철원을 벗어나니 구름사이로 넘어가는 해가 아름답다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