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1 소주골 6월의 숲은 바쁘다 층층나무 꽃 속으로 날아든 장수말벌이 벌 한마리를 사냥해서 붕붕 위협적으로 큰 소리를 내며 날아오른다 잡힌 벌도 꿀벌보다는 더 커보이지만 손까락 두마디만한 장수말벌(37mm~ 44mm) 과 비교하면 같은 벌이라고 믿기 어렵다 지난해 가을 장수말벌이 잠자리를 사냥해서 머리 부터 몸통을 몇번에 나누어 잘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일도 있었다 곤충이 활동을 하는 계절에 몇번은 본일이 있지만 늘 신기하면 서도 두려움을 느낀다 목표로 하는 작은 벌을 쫒아 꽃속으로 숨어드는 장수말벌 층층나무(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우리나라 각처의 산록과 골짜기의 비옥한 곳에 나는 낙엽 교목 꽃에 꿀이 많아 벌이 쉴새없이 날아드는 밀원용이다 좀날개여치(여치과) 숲으로 난 길을 지날때 톡톡 튀는 소리를 내며 뛰어오르는 메뚜기목의 좀.. 201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