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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오목눈이3

춘설(春雪) 내린 후 화창한 봄이 춘설과 생강나무 봄을 재촉하는 비가 아니고 춘설([春雪)이 내렸다 봄이 올 때면 변덕스러운 기후 때문에 느닷 없는 눈 비가 내린다 생강나무(산동백) 생강나무(산동백) 생강나무(산동백) 활발하고 영리한 곤줄박이는 눈이 와도 먹이를 찾는다 봄에 피는 꽃도 먹고 새순도 좋아하는데 자꾸만 늦장을 부리는 봄이 야속하기는 하다 곤줄박이 붉나무의 열매는 맛이 없는지 우리 동네 나무 열매를 모두 먹고도 봄이 되도록 남아있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봄이 되었지만 먹을 것이 없을 때 새들은 붉나무 열매도 먹는다 폭설이 내리면서 녹아 나뭇가지에 얼음을 만들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 때문이다 집앞의 키큰 리기다 소나무 달리 모델이 없어 카메라 파인더에 자주 등장한다 울타리용 회양목 눈 녹은 물이 흐르면서 개곡의 얼음도 빠른 속.. 2012. 4. 5.
핏방울 처럼 피는 개암나무 암꽃 개암나무 암꽃 아름다운 공주의 얼굴을 훔쳐 본 죄로 사형을 당한 시녀의 선혈 (鮮血)처럼 선명한 붉은색으로 피는꽃 시녀가 흘린 피가 얼굴에 튀어 생긴 붉은 반점때문에 공주는 죽고 무덤에서 개암나무가 자랐다는 그리스신화가 그럴 듯 하게 느껴지는 꽃이다 숲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2011. 3. 20.
가늘고 긴 꼬리 새 오목눈이 오목눈이(참새목 오목눈이과. 텃새)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다닌다는데 번식후에는 10 ~ 20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고 한다 조용하던 마당앞 뽕나무에 무리지어 나타난 오목눈이 이름 보다는 너무 예쁘다 길고 날씬한 꼬리와 검고 하얀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가까이 가도 날아.. 200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