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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쇠박새5

함박눈 내린 소주골 산새하고 나하고 소주골 눈 도곡동을 떠날 때 일기예보는 비 팔당역을 지날 때 까지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운길산 역을 향한 전철이 터널을 빠져나오니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아신역에서 주차한 차는 버려두고 택시를 타고 큰길까지 와서 언덕길을 걸어 올라왔다 소주골 눈 눈오는 풍경을 찍고 싶으나 .. 2012. 12. 4.
춘설(春雪) 내린 후 화창한 봄이 춘설과 생강나무 봄을 재촉하는 비가 아니고 춘설([春雪)이 내렸다 봄이 올 때면 변덕스러운 기후 때문에 느닷 없는 눈 비가 내린다 생강나무(산동백) 생강나무(산동백) 생강나무(산동백) 활발하고 영리한 곤줄박이는 눈이 와도 먹이를 찾는다 봄에 피는 꽃도 먹고 새순도 좋아하는데 자꾸만 늦장을 부리는 봄이 야속하기는 하다 곤줄박이 붉나무의 열매는 맛이 없는지 우리 동네 나무 열매를 모두 먹고도 봄이 되도록 남아있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봄이 되었지만 먹을 것이 없을 때 새들은 붉나무 열매도 먹는다 폭설이 내리면서 녹아 나뭇가지에 얼음을 만들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 때문이다 집앞의 키큰 리기다 소나무 달리 모델이 없어 카메라 파인더에 자주 등장한다 울타리용 회양목 눈 녹은 물이 흐르면서 개곡의 얼음도 빠른 속.. 2012. 4. 5.
산새하고 나 하고(1) 곤줄박이(참새목 박새과)생활형 텃새 몸길이 14cm곤충류와 나무 열매를 먹는다 잣 땅콩 들깨 동물성기름 을 좋아하고 민첩하지만 사람과 가까워 진 후에는 잘 따르는 편이다 소주골에는 아직도 발목이 빠지는 정도의 눈이 쌓였다 밖으로 나가는 기행은 눈이 녹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니 느긋하게 마음 먹어야 했다 산새들이 오고 먹이를 먹고 날으고 카메라와 가까워 지면 사진 찍고 ... 그런 시간만이 지루함을 잊어버리는 순간이다 정지한 화면은 싫증이 나서 카메라 장전하고 기다린다 산새가 날아 오르는 순간을 담아 보려고... 곤줄박이 두쌍이 겨우내 내집 뜰에서 먹이를 먹었는데 2월 16일 말똥가리가 한마리를 잡아 갔다 양지 바른 숲 가장 자리에서 네마리가 같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똥가리가 나타나 잡아.. 2010. 2. 20.
쇠박새 쇠박새(참새목 박새과)생활형 텃새 머리 부분 검은털, 등 배 꼬리는 흐린 회색, 턱에 검은 점이 있다 곤충류 과일 씨 풀씨 쇠기름 돼지기름을 좋아 한다 산림에서 가장 흔한 텃새라고 하지만 소주골에서는 가을에 사라졌다가 겨울에 다시 보였다 늦 여름 풀씨 먹는 쇠박새 쇠박새 솔방울에 매달려 솔씨를 먹는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2010년 1월 29일) 2010. 1. 26.
소주골의 6월(1) 앵두 지난해 봄 운전이 자신 없어 쩔쩔 매는 중에도 상일동을 지나면서 묘목을 사서 싣고 왔다 해발이 높고(300m이상) 양쪽에 산그늘이 있어 추워 ( 양평은 춥기로 유명한 곳)이곳 에는 유실수가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꽃.. 200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