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신세계1 정지용(鄭芝溶)의 향수(鄕愁)위로 춘설이 내린다 시인 정지용을 만나러 충북의 남부를 다녀온 다음날 이틀간의 흔적을 널어 놓았다 시와 노래가 있는 CD는 집안이 울리도록 소리를 키우고 맑은 차 한잔 앞에 놓고 꿈속처럼 비몽사몽간이다 충북의 옥천 영동 보은 청원군의 문의면 가까우면서도 멀리 느껴졌던 내륙의 오지다 맑은 자연 환경 과 소박한 주민들의 삶이 정겨운 곳이였다 많은 것을 봤지만 떠오르는 느낌은 한가지 색갈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라는 것과 시인 정지용의 아름다운 시적언어들이다 영동의 반야사 가는 길의 영천은 눈녹은 물이 산골짜기에서 흘러들어 마치 장마철과 같았다 흰거품을 일으키며 요란스럽던 여울물소리 와 곧 부풀어 오를 것 같은 버들강아지, 비포장 도로. 영동 포도로 만든 와인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의 정월대보름축제 보은의 고택 선.. 2010.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