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까치수염(앵초과)
제주도 울릉도 남해안의
바닷가에 사는 염생식물이다
전해에 떨어 씨앗이 발아해
6~7월에 개화하는 이년초
갯까치수염(앵초과)
잎은 다육질로 윤기가 돌며
주걱 같은 거꿀피침형이고
잎사이에서
작은 꽃자루는 비스듬히 퍼지고
흰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갯까치수염(앵초과)
줄기는 붉은 빛을 띠고
곧게 선다
자라면서 윗부분에 많은 가지를 치고
6월 초순에 개화가 시작
한달 정도 7월중순까지 연이어 핀다
갯까치수염(앵초과)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끝에서 작은 구멍이 뚫려
종자가 나온다
갯까치수염(앵초과)
갯까치수염(앵초과)
갯까치수염(앵초과)
2020년 긴장마와 태풍으로
일광해안은 모래땅이 유실되었고
새로운 갯바위가 나타났다
그곳에 살던 식물들은
소금기에 말라 죽거나
높은 파도에 떠내려갔거나 ...
갯까치수염(앵초과)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빛나는 사건이다
파도가 갯까치수염의 씨앗을 날라와
늦은 가을 새싹을 내고
올해 봄에는 꽃을 피웠다
갯까치수염(앵초과)
갯까치수염(앵초과)
갯까치수염(앵초과)
지난해에는 이른 장마로
갯사상자 열매가 여물지 못하고
파도에 떠내려가
자손을 남기지 못했다
7월 중순은 되어야
갯까치수염 열매가 익을 것 같은데
시간이 촉박해 걱정이된다
다행히 올해는 장마가 늦었으니
일찍 영그는 씨앗을 기대한다
갯까치수염(앵초과)
장마중에도
간간이 해가 들기를
삭과의 열매가 익어
씨앗을 방출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갯까치수염(앵초과) 열매
20210607 꽃이 피고
20210712 열매가 익었다
암술머리가 남아 있고
둥근 삭과로 끝에 작은 구멍이 뚫려
종가가 나온다 (각종 식물도감에)
장맛비에 물기 많아
불규칙하게 터지고
얇은 속껍질속에 종자는
완전히 성숙해야 터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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