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싸리

괭이싸리(콩과)

 

대부분의 싸리속이

관목 또는 아관목이지만

괭이싸리는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와 잎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는 빽빽한 털이 밀생한다 

 

 

괭이싸리(콩과)

 

20200823 모습을 들어낸

처음 만난 괭이싸리 

 

 

괭이싸리(콩과)

 

잎은 어긋나기 하고

잎겨드랑이에서 꽃차례가 나와

3~5개의 꽃이 핀다 

 

 

괭이싸리(콩과)

 

 

 

괭이싸리(콩과)

 

꽃받침은 깊고 가늘고

5개로 갈라지고 털이 밀생

꽃잎은 거꿀달걀모양

기부에 자줏빛이 돈다 

 

진정화 보다 

닫힌꽃이 잘 결실한다 

 

 

괭이싸리(콩과)

 

햇빛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기는 줄기가 숲을 나와

가을빛과 바람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곧 겨울이 오는데...

겨울에도 따뜻한 

남쪽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괭이싸리(콩과)

 

남부지역에 살아

중부이북에서는 

볼수없었던 식물이다 

 

봄 여름을 지나는 동안

그곳에 괭이싸리가 있을 줄이야

더위가 누구러지는

늦여름에야 모습을 들어냈다 

 

 

괭이싸리(콩과)

 

하필이면 

사람이 왕래하는 

길가에 사는 지

발길에 차이고 밟히고 

애를 태웠다 

 

괭이싸리(콩과)

 

8월 중순이후 

모습을 들어내고도 

꽃망울을 맺지 않더니 

 

9월이 가고 10월이 올 무렵

꽃은 절정을 이루었다 

 

 

괭이싸리(콩과)

 

잡초 사이에서 

칩거하던 전초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위해 

숲을 벗어나는 모습이

 

빛바라기하는 

고양이를 연상하게 했다 

 

괭이싸리(콩과)

 

무성한 털과 함깨 

습성이 고양이를 닮아 

괭이싸리가 아닐까 

 

 

괭이싸리(콩과)

 

서울 나들의 공백도 있고

포토샵 과정에 

긴 시간 작업이 힘들어 

찍은 사진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사진찍기를 좋아해 

수 없이 찍은 많은 파일은

언제 정리가 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