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개미취(국화과)
바닷물의 유입으로
소금끼가 남아 있는
강 하구의 습지에
염생식물이 산다
갯개미취(국화과)
퉁퉁마디 칠면초 와 함깨
사는 갯개미취는
국화과의 월년초다
갯개미취(국화과)
사리 때면 바닷물이 들어와
갯펄을 뒤집어 쓰고
꽃잎이 상하기도 해서
단정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갯개미취(국화과)
야생화 찾아 다니며
꽃사진을 찍은 긴 세월동안
볼품없는 사진이라고
파일로만 간직했던 식물이기도 하다
갯개미취(국화과)
염생식물이니까
단정한 모습을 갖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면서
갯개미취는 아름다워졌다
갯개미취(국화과)
펄갯벌에서 피는 꽃
갯개미취의 잎과 줄기는 밝은 녹색이다
한줄기에서도
연하고 진한 보랏빛 작은 꽃이 핀다
갯개미취(국화과)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고 밑부분은 붉은색이 돈다
여러송이가 느슨하게
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퉁퉁마디, 칠면초(명아주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갯개미취(국화과)
전국의 해안 습지에
무리지어 자라는 식물이다
오랫동안 만났던 식물이지만
세월이 흐른후
어느날 문득 좋아진 야생화
갯개미취는 그런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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