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땅속에서
꽃봉오리를 품었다
언땅을 헤집고
봄빛을 찾아나오는
기특한 야생화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봄을 기다린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쌀쌀한 봄바람속에
따스한 온기를 주는
한줄기 빛이
노루귀의 보송송한
솜털에 머문다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메마른 땅이
마술을 부리듯
꽃송이를 밀어 올렸다
노루귀와 가지복수초
시린 손을 호호 불면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다
봄이 혈관을 따라 흐르는 듯
활기가 느껴진다
가지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어느새 가지복수초는
전성기를 보낸 듯
낙엽 쌓인 계곡에
노랗게 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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