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쑥부쟁이
지난 여름의 폭염속에서
살아 남기나 했을까
궁금한 마음이 더 많았다
산구절초와 개쑥부쟁이
부실하기는 해도
산구절초와 개쑥부쟁이가
어우러져 피어있다
개쑥부쟁이
잎도 꽃잎도
뙤약볕에 끝이 타들어가
지지리 못나게 피었지만
살아남았으니 고마울뿐
구절초가 피니
가을이 오기는 할 것 같다
구절초
개미취
참당귀
봉래꼬리풀
과남풀
과남풀
꽃은 해마다 피고
같은 자리에서 핀다
가을이 오면
다시 또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 마음을
무엇 때문이라
핑계를 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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