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초롱꽃과)
7월 우기(
올해 가을꽃은 좋은 편이다
몇년 동안의 가뭄으로
기왕에 줄어 든 개체수는 어쩔수 없지만
서둘러 한살이를 마감하던 꽃들은
초조함을 떨쳐 냈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이 피는 경기북부의 산에
모처럼 화색이 도는 듯 했다
금강초롱(초롱꽃과)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의 잎이
청사초롱을 닮은
종모양의 꽃과 조화를 이룬다
깊은 산속에
함초롬히 피어나
가을산으로 오라 한다
금강초롱(초롱꽃과)
산을 오르는 일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올해는 꽃이 좋다기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 피는 산속에서
꽃을 마주하고 앉았다
그냥 그것이 감동이다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금강초롱(초롱꽃과)
산을 오르는 일이
올해가 마지막일꺼야
하는 마음 때문에 용기를 냈다
아주 잘 한 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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