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담자색으로 피는 금꿩의다리
꽃잎은 투명하고
노란 꽃술은 상처가 없다
오랫 만에 온전하게 핀 꽃을 만났다
봄 가뭄은 심했지만
7~8월 강수량은 평년의 기온이였던 것 같다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제비동자꽃(석죽과)
백두산의 제비동자꽃은
꽃대가 실하고 꽃송이도 튼튼한데
선자령의 제비동자꽃은 연약해
몇사람이 휘집고 다니면 스러지고 만다
좋은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가와
생태를 보존해야 하는 마음이 항상 충돌한다
제비동자꽃(석죽과)
제비동자꽃이 피는 8월은
일년 중 가장 덥지만 장마철이기도 해서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꽃잎이 애처롭다
동자꽃(석죽과)
좀비비추(백합과)
잎이 좁고 꽃이 꽃대를 따라
줄지어 어긋나게 피는 비비추를 닮았다
전초가 비비추에 비해 아주 작다
좀비비추(백합과)
좀비비추(백합과)
좀비비추(백합과)
좀비비추(백합과)
비비추가 전국의 산지에서 흔하다면
좀비비추는 일정 지역에 자생한다
한라비비추(백합과)
내륙에서 좀비비추가 피는 시기
제주도의 숲에는 한라비비추가 있다
중산간 지역의 숲 그늘에 자생한다
한라비비추(백합과)
한라비비추(백합과)
한라비비추(백합과)
넓은잎 줄기 끝에 모여피는 꽃
일월비비추와 닮았다
시호(미나리아재비과)
중부이북의 산에 많은 개시호 때문에
시호는 귀한 것으로 알았는데
공연한 편견이라는 것을 알았다
시호 역시 고산의 중턱이상에서
흔하게 만나는 식물이였다
어수리(산형과)
산지의 습기 많은 곳에 자생하는 어수리
일찍 피는 것은 7월 초순
고산에서는팔월 초순에 피었다
어수리(산형과)
참매미
도시의 잔디밭에서 생육을 하는 탓에
낭만을 잃어버린 참매미 울음소리
청정 지역의 고산에서 들으니 좋다
★8월의 고온 다습한 기온은
야생화를 찾아 다니는 나그네를 괴롭힌다
삼일 중 하루는 맑은 날도 있는데
기다리지 못하는 나그네는
열악한 환경에서 빗물이 엉겨붙은 꽃잎에 초점을 맞춘다
새로운 꽃을 만나는 즐거움만으로
출사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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