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무는 고갯마루 구름병아리란

 

 

구름병아리란(난초과) 흰색

 

구름도 숨이 차서 쉬어간다는 높은 고갯마루

정상 숲속에 구름병아리란이 산다

 

구름이 머물면서 자주 뿌리는 안개비 덕분인가

고산에서도 귀엽고 예쁜 꽃을 피웠다

 

 

 

 

 

 

구름병아리란(난초과)

 

어디에 가면 구름병아리란을 만날 수 있을까

야생화를 찍으면서 관심을 두고 수소문 하던 중

올해는 행운이 있어 몇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첫번째 장소 강원도 고산 능선

개화시기를 기다려 떠나기 이삼일 전에

누군가 몽땅 파 갔다는 비보(悲報)가 들렸다

 

허망(虛妄)하고  슬펐다

 

 

 

 

구름병아리란(난초과)

 

두번째 기회가 생겨

먼길을 달려갔다

 

보호야생식물로 분류되어

보호 받는 식물

 

희소성과 보존의 중요성으로

더 애착이 가는 야생란

 

 

 

 

구름병아리란(난초과)

 

도구를 가져와 캐간 자리가

마르지도 않았다

하루 정도 지났을까  ...엄청난 숫자의 흔적

 

날이 갈수록 심각한 현장은 자주 목격된다

 

 

 

 

 

 

구름병아리란(난초과)

 

허전한 발걸음을 돌리지 못해

한송이 라도 남겨 진 것이 있을까  찾아 헤맸다

 

숨어 있는 몇개체 찾아내고

그나마 손을 타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구름병아리란(난초과)

 

 

 

 

 

 

 

 

 

점박이구름병아리란(난초과)

(가야산 정상)

 

 

 

 

 

 

 

 

 

 

점박이구름병아리란(난초과)

(가야산 정상)

 

 

하필이면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잔잔한 관목이 빽빽한 숲에서 산다

아무리 잘 찍어보려 해도 불가능해

증명사진 만 찍었다

 

구름병아리란과 비슷하나

잎에 점이 보인다

(2010년 촬영)

 

 

 

 

구름병아리란 흰색(야생난)

 

키 10cm ~ 15cm  꽃은 담홍색 또는 흰색

화축의 한쪽에 몰려 붙는다

 

꽃받침과 곁꽃잎이 같은 모양이고

크기가 같으며

 

구름병아리란과 잎면에 자줏빛 반점이 있는

점박이구름병아리란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