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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영블로그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한국의 야생화

가야산 여름 야생화

by 자운영영 2012. 8. 12.

 

 

산오이풀(장미과 오이풀속)

 

고산 중턱 이상에 사는 산오이풀은

수수한 외모에 비해서 사는 곳이 많지 않은 식물이다

 

오랜 가뭄속에서도

밤에 기온이 떨어져

해 뜨기 전 안개비가 내렸다

 

 

산오이풀(장미과 오이풀속)

 

북반구 온대와 아한대에 약 10종

우리나라에 4종

산오이풀은 한국특산식물이다

 

잎은 오이풀 보다 넓고

꽃은 홍자색 기둥 모양의 이삭화서로 핀다

 

 

 

산오이풀(장미과 오이풀속)

 

늦은 여름 고산의 산오이풀은

가을산으로 가는 풍경이다

 

가을산에 잎도 꽃도 빨갛게 물들어 가는

산오이풀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한라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구름송이풀과 닮았으나

줄기에 털이 많아 한라송이풀이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한라송이풀은

가야산의 대표적인 희귀식물 중 하나다

 

 

한라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지난 해는 비가 너무 내렸고

올해는 너무 가물고

 

가야산의 한라송이풀도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었다

 

 

자주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꽃은 엉성한 원추화서

흰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꽃도 잎도 작아 아름답다

 

 

자주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자주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자주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자주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엉성한 원추화서로

중심의 화서축에서 가지가 나와

달려있는 씨앗과 꽃잎

 

 

 

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산구절초(국화과)

 

고산 중턱 이상에 살고

가는잎구절초라 부르던 이름이다

 

 

 

산구절초(국화과)

 

 

 

 

 

 

산쥐손이(쥐손이풀과)

 

고산의 중턱에 사는 다년초로

전체에 가는 털이 있고

잎겨드랑이에서 2송이씩 나온다

 

 

 

산쥐손이(쥐손이풀과)

 

 

 

 

 

알며느리밥풀(현삼과)

 

꽃잎에 발알 처럼 보이는 무늬가

같은 빨간색이고

 

꽃며느리밥풀보다 잎이 둥글고

가시톱니가 더 많다

 

 

둥근산꼬리풀

 

 

 

 

 

 

원추리( 백합과)

 

수송이가 꽃줄기에 붙어

연이어 피니

고산에서 오랫동안 볼수있는 야생화다

 

 

 

대마참나물

 

일본의 대마도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이라

대마참나물이 되었다

 

 

 

대마참나물

 

 

 

 

 

 

물매화(범의귀과 물매화풀속)

암술머리의 꽃밥이 빨강색도 있고 연두색도 있지만

가야산의 것은  검은색이다

백두산 대암산 용늪에서 만난 일이 있다

 

 

물매화(범의귀과 물매화풀속)

 

 

 

 

 

물매화(범의귀과 물매화풀속)

 

 

 

 

 

 

물매화(범의귀과 물매화풀속)

 

 

 

 

네귀쓴풀(용담과 쓴풀속)

 

우리나라 각처의 높은 산에 나는 다년초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네귀쓴풀(용담과 쓴풀속)

 

 

 

 

 

 

잔대(초롱꽃과)

 

 

 

 

 

잔대(초롱꽃과)

 

 

 

 

 

당잔대의 잎

 

 

 

 

 

가야산잔대(초롱꽃과)

 

 

 

 

 

 

톱잔대

 

톱잔대의 가늘고 긴 잎은 10cm이상이라 한다

안으로 굽은 톱니도 보이고

톱잔대로 붙여도 좋을 지

잔대는 구별이 어려운 식물이다

 

 

 

가야잔대

 

 

 

 

 

 

산쥐손이풀과 가야잔대

 

가야산에는 각종 잔대가 많다

기후 조건에 따라 사는 식물의 습성을 생각하면

같은 종류의 식물들이 군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네귀쓴풀과 자주꿩의다리

 

발끝을 조심하지 않으면

귀한 야생화를 밟을 수 밖에 없어

발걸음을 옮기기가 편치 않다

 

가야산은 귀한 야생화가 한데 어울려 피니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고 싶은 곳이다